10기 영자 “양악수술 후 인생 전성기…나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싶었다”(나솔사계)
[TV리포트=김유진 기자] 10기 영자가 양악 수술을 받고 인생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16일 방영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35화에서는 10기 영자와 6기 영철, 영숙 부부의 근황이 전해졌다.
영자는 출연 당시 외모에 대한 악플을 받았고 방송이 끝나고 5개월 뒤에 양악수술을 받았다. 영자는 “더 행복하려고,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싶어서 노력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도 언급했다. 영자는 “(제주도에 있을 때)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다. 엄청 대시했다. 먼저 사귀자고 했다”고 말했다.
현재 영자는 새 직장에서 다시 미용사 일을 시작했다. 미용실 사장님은 영자에게 ‘나는 솔로 영자’라는 본인의 이미지를 잘 활용해보라며 영자를 응원했다.
6기 영철, 영숙 부부의 근황도 전해졌다. 두 사람은 울산에서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
두 사람은 연애 때 아이가 생겨 결혼을 서둘렀다. 현재 딸 아이는 8개월 차로 성장했고 영숙은 육아 휴직 상태다.
극과 극이라는 두 사람은 서로 많이 맞춰가며 살고 있었다.
영철은 “초반에 전쟁같은 시기도 있었다. 서로 보기만 해도 싸웠다. 지금은 같이 노는게 가장 재밌다”고 말했다.
또 영철은 “결혼은 두 번째 군대다. 이등병, 일병 시련만 지나면 사실 사회보다 편하다”며 현재 안정된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영숙은 복직이 가까워질수록 거주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영숙은 “과장으로 넘어갈 수 있는 시기가 2~3년 후다. 그거에 대한 성과를 이루고 싶다. 회사 소속 어린이집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반면 영철은 “1년 뒤 얘기면 9개월 뒤에 얘기해도 된다는 주의다. 그때 상황이 어떻게 바뀔 지 모르니까”라며 아직 서두르고 싶지 않은 마음을 내비쳤다.
영철의 아기 기저귀 가는 모습도 공개됐다. 영철은 “난 아직도 똥냄새가 적응이 안된다”면서도 익숙하게 아이를 씻겼다.
영숙은 “신생아 때는 뭐든 한 100번은 물어보더라. 그때는 ‘부족한 아빠’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걸 본인이 깨닫고 공부를 열심히 하더라. 그런 부분이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향후 거처에 대해 계속 의견을 주고 받았다. 영철은 “내가 헬스장을 다 팔아야 하나?”라며 영숙을 떠봤고 영숙은 “주 거처는 부산이든 울산이든 어딘가에 있고 내가 왔다 갔다 하거나…”라며 말을 흘렸다.
또 영숙은 “집이 뭐 필요 있나. 자동차에서 지내자. 캠핑족으로 살자”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영철은 “결혼은 퍼즐 같은 것 같다. 연애 때는 똑같은 모양끼리 만나 잘 포개지고 결혼은 다른 모양끼리 만나 하나로 맞춰지는 것 같다. 정 반대의 사람과 합쳐졌을 때 하나가 되면 좋은 효과가 나온다”며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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