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활동 멈춘’ 스타만 다섯명…건강 문제로 연예계 비상 [종합]
[TV리포트=안수현 기자] ‘컨디션 난조’ 및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알린 스타가 있다.
17일, 그룹 있지(ITZY)의 리아(23)가 새 앨범 제작과 월드투어에도 참여하지 못한다. 리아는 앞서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리아는 있지 공식 소셜 계정에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하며 건강 상태를 알렸다. 리아는 “보고 싶은 믿지(있지 팬덤명) 안녕하세요. 리아입니다”라는 인사로 시작했다. 이어 “걱정하실 팬분들에게 손편지로 직접 소식을 전합니다.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이번 앨범 제작과 월드투어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건강 회복에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리아는 “아쉬워 할 팬분들을 위해서 제 솔로 트랙 ‘Blassom’을 리릭비디오와 함께 공개합니다.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저의 진심을 담은 곡입니다”라며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약속할게요!”라고 팬들과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한편, 지난 9월 리아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리아는 일정 진행에 대해 극도의 긴장과 불안감을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되었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라며 활동 중단을 알린 바 있다.
있지는 리아가 복귀하기 전까지 류진, 예지, 채령, 유나 4인 체제로 활동한다.
그룹 더보이즈의 주학년(24) 역시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
16일,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더보이즈 주학년 건강 상태 및 일시적 스케줄 중단 안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주학년은 이전부터 허리 통증이 있어 주기적인 검사와 치료를 진행해 오고 있었으나, 최근 통증이 심해짐에 따라 금일 오후 병원에 내원하여 추가 정밀검사 및 치료를 진행했고, 허리 디스크의 협착 증세로 당분간 큰 움직임을 지양하고 의학적인 치료 및 재활치료를 통해 상태를 지켜보아야 한다는 의사 소견을 전달받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에 따라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이라 판단하여 아티스트와 신중한 논의 끝에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20일 발매 예정인 더보이즈 정규 2집 ‘[판타지] 파트.2 식스 센스’ 활동 및 더보이즈 두 번째 월드투어 제너레이션-앙코르 공연에 불참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학년이 속한 더보이즈는 오는 20일 정규 2집 ‘[판타지] 파트.2 식스 센스’로 컴백한다. 주학년의 향후 회복 상황 및 스케줄 합류 관련 안내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소녀시대 출신 배우 티파니 영(34)이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한 달간 활동을 중단한다.
지난 14일, 소속사 써브라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티스트와 신중한 논의 끝에 건강 회복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티파니 영은 계속되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검진을 받게 됐고, 의료진으로부터 보름 정도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써브라임 측은 “티파니 영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주신 많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한 달 후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내놓았다.
이 외에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로 데뷔할 예정이었던 아현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휴식에 전념하기로 했다. 가수 제시 역시 컨디션 난조로 신곡 ‘껌(Gum)’과 관련한 음악방송 일정을 취소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있지·더보이즈·티파니 영 공식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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