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도녀’로 눈도장 제대로 찍은 여배우, 차기작에선 이런 역할 맡았다
배우 한선화의 재발견
‘교토에서 온 편지’ 주연
사투리 연기로 완벽 재해석
배우 한선화가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의 주연을 맡았다.
한선화가 출연하는 ‘교토에서 온 편지’는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일본어 편지에서 50년간 가슴속에만 묻어왔던 엄마의 소중한 비밀을 알게 된 부산의 세 자매 이야기를 담은 애틋한 가족 드라마다.
극 중 한선화는 작가의 꿈을 접고 고향 부산으로 돌아와 엄마의 삶을 점차 들여다보기 시작하는 둘째 ‘혜영’ 역을 맡았다.
한선화는 ‘교토에서 온 편지’에서 고향 부산의 정서를 담은 자연스러운 사투리 연기와 함께 좌절된 자신의 꿈과 엄마에 대한 걱정 사이에서 방황하는 둘째 딸 ‘혜영’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선화는 “좋은 시나리오와 함께 실제로 둘째인 김민주 감독님의 도움으로 모르는 부분들을 이해하고 ‘혜영’의 감정에 다가갈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선화는 그동안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 ‘구해줘 2’, ‘언더커버’와 영화 ‘달짝지근해: 7510’, ‘영화의 거리’, ‘창밖은 겨울’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선화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을 통해 제44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김민주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프랑스 브줄 국제아시아영화제, 스페인 이매진인디아 국제영화제, 런던 한국영화제, 바르셀로나 한국영화제, 오사카 한국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받았다.
해외 언론과 평단은 “섬세하게 조율된 빛나는 데뷔작(Asian Movie Pulse)”, “제2의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기대하게 하는 신인 감독(Korean Screen)”, “따스한 눈길로 선명하게 담은 엄마의 온기 (Letterboxd)” 등의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한선화가 출연하는 ‘교토에서 온 편지’는 오는 12월 6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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