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매체가 ‘BTS 지민’ 사진 올렸다가 팬들에게 뭇매 맞은 이유
미국 연예매체 기사
BTS 지민/배우 박지민
사진 잘못 올려 뭇매 맞아
미국의 한 연예매체가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 사진을 올렸다 뭇매를 맞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매체 ‘데드라인 할리우드’는 프랑스 세자르 아카데미가 해마다 두각을 드러낸 신진 배우 32명을 선정·발표해 ‘레벨라시옹’ 행사 기사를 X(옛 트위터)에 게재했다.
실제 명단에는 캄보디아계 프랑스인 영화감독 데이비 추가 연출한 2022년 영화 ‘리턴 투 서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한국 태생의 프랑스인 배우 박지민이 포함됐다.
그러나 데드라인 할리우드는 해당 기사에 배우 박지민이 아닌 방탄소년단 지민의 사진을 게재해 비판을 받았다.
한 방탄소년단 팬은 박지민을 여성으로 기재하고도 남성인 지민의 사진을 썼다며 지적했다.
또 이를 본 누리꾼들은 “기사의 박지민을 올바른 사람으로 수정해달라”, “이는 배우 박지민과 가수 지민 모두에게 무례한 행위”, “구글에서 ‘리턴 투 서울’ 출연진을 검색하는 데 1초밖에 안 걸리더라” 등의 질타를 보냈다.
이후 데드라인 속 사진은 배우 박지민으로 수정된 상태다.
한편 ‘리턴 투 서울’은 우연히 자신이 태어난 서울에 오게 된 스물다섯 살 프레디(박지민)가 친부모를 찾게 되면서 겪는 일들을 담은 영화다.
이 작품으로 한국계 이민 2세인 배우 박지민은 호평을 받으며 지난해 프랑스 칸 국제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받았다.
이후 LA비평가협회 뉴제네레이션상, 보스턴비평가협회 작품상, 아테네국제영화제 작품상,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즈 신인 연기상과 감독상 등을 연이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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