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팰트로 “출산 후 자발적으로 일 줄여…하기 싫었다”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출산 후 작품 수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1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기네스 팰트로(51)는 자신의 딸 애플(19)을 낳은 뒤 일부러 영화에서 단독 주연을 맡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 역할을 수행하며 연기자로서도 변화를 맞았다고 전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애플이 태어났을 때 연기에서 물러났다”라면서 “내가 영화의 주연으로 모든 장면에 참여했던 것은 애플을 임신했을 때가 마지막이다”라고 설명했다.
연기 경력의 변화에 대해 기네스 팰트로는 “애플을 가졌을 때 모든 것이 재정의된 것 같았다. ‘내가 이 일을 직업으로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고, 하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까지 했다”라고 당시 느꼈던 회의감을 털어놨다.
기네스 펠트로는 전남편 크리스 마틴 사이에서 딸 애플과 아들 모스(17)라는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지난 8월 기네스 팰트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재혼으로 새엄마가 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남편 브래드 팔척과 결혼하면서 두 자녀의 새엄마가 됐다.
기네스 팰트로는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다. 알다시피 이에 대한 책은 없다. 누구도 우리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사실 계모가 어떤 사람인지 모든 미디어는 사악한 시각으로 비춘다”라면서 “내 의붓자식도 내 아이들이고 그들을 사랑하자고 결심한 순간 그들에게도 똑같이 진심을 다해 헌신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네스 팰트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이언맨’,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아이언맨 2’, 기네스 팰트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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