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스’, 1억 달러 기록 못 한 ‘최초 MCU’ 타이틀 위기 [할리웃통신]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마블 시리즈 ‘더 마블스’가 굴욕적인 타이틀을 얻게 될 전망이다.
19일(현지 시간) 외신 ‘IndieWire’의 보도에 따르면 ‘더 마블스’가 북미 박스오피스 1억 달러(한화 약 1288억 7천만 원)에 도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해당 매체는 ‘더 마블스’가 가 개봉 두 번째 주말에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고 전하며 마블 시리즈 영화가 해당 기간 동안에 3위 이하를 기록한 전례가 없다고 덧붙였다.
‘더 마블스’는 마블 시리즈 중 개봉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4700만 달러(한화 약 605억 4천만 원)으로 이는 ‘인크레더블 헐크'(2018)가 기록한 5500만 달러(한화 약 708억 8천만 원)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다.
‘더 마블스’는 두 번째 주말, 개봉 주말의 성적에서 약 78% 하락률을 기록했다. 해당 매체는 현재 ‘더 마블스’의 북미 박스오피스는 6500만달러(한화 약 837억 원)으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2억 달러(한화 약 2576억 8천만 원)만이라도 기록한다면 ‘행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더 마블스’의 손익분기점은 ‘6억 달러(한화 약 7730억 4천만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한편, ‘더 마블스’ 주연 배우 이만 벨라니는 외신 ‘야후 엔터테인먼트’와의 인터뷰에서 흥행 부진에 관해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얘기했다.
이만 벨라니는 흥행은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완성된 결과물에 만족하고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과 영화를 즐겼다고 덧붙였다. 주연 배우의 무책임한 발언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마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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