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남친 때문에 라디오서 ‘노래 금지’ 당했다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가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라디오에서 일시적으로 금지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CBS 뉴스 필라델피아와의 인터뷰에서 ‘Q102’ 라디오 진행자 너깃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를 당분간 틀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유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 때문이다.
20일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슈퍼볼 57 경기를 앞두고 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미식축구 선수인 트래비스 켈시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이기 때문에, 상대 팀 선수의 여자친구 곡을 지역 라디오에서 틀지 않겠다는 것이다.
너깃은 “‘Q102’는 주말 내내 라디오 방송국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를 틀지 않는다. ‘Q102’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사랑하지만 이번 주말에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슈퍼볼 57의 경기 후 21일부터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악은 다시 필라델피아 라디오에서 방송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 출신 가수 패티 라벨 또한 지난 17일 ‘The Tamron Hall Show(더 탐론 홀 쇼)’에 출연해 테일러 스위프트를 언급했다. 패티 라벨은 “테일러와 그의 팬들은 물러서달라”라면서 “치프스가 추락하고 이글스가 승리할 것이다. 테일러를 사랑하지만 집에 있어 달라”라고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남자친구 트래비스 켈시와 달달한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최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 투어 ‘에라스 투어’ 도중 노래 ‘Karma(카르마)’를 개사해 트래비스 켈시를 언급하기도 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트래비스 켈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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