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피터 스펠로스,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향년 69세 [할리웃통신]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배우 겸 성우 피터 스펠로스(Peter Spellos)가 별세했다. 향년 69세.
19일 친구 프레드 올란(Fred Olan)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피터 스펠로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하늘에는 별보다 사랑하는 친구가 있다”라며 “피터 스펠로스는 재능있는 배우, 교사, 똑똑한 올빼미였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피터 스펠로스가 항상 자신을 웃게 해줬다며 친구가 조심히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피터 스펠로스의 정확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생전 췌장암을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진단을 받은 날 이후 상태가 악화 됐고 계속해서 투병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은 피터 스펠로스가 마지막 날에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보살핌을 받았으며 둘러싸인 채로 세상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만간 화장될 것이며 팬들을 위한 온라인 추모공간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터 스펠로스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 Transformers: Robots in Disguise’에서 스카이-바이트역으로 유명하다. 그는 시리즈 40개 에피소드에서 그 역할을 맡았다.
배우로서 피터 스펠로스는 ‘맨 인 블랙2′(2002)에서 모터맨 역을 연기했다. NBC TV 쇼 ‘아메리칸 드림스’ 에서 거스 역을 연기하기도 했다. 그는 경력 전반에 걸쳐 성우겸 배우로서 자신의 재능과 다재다능함을 선보였으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팬들은 피터 스펠로스의 부고 소식에 슬퍼하며 그를 추모하고 유가족의 안녕을 바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프레드 올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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