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배우, 21세 연하 남친에 ‘사기’ 당해
[TV리포트=김현재 기자] 여배우 루위안치(52)가 자신에게 상처를 준 21세 연하 한국인과 결별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20일, 중국 매체 미러 미디어는 한국인 A씨가 루위안치에게 접근해 돈을 빌리고 난 후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위안치는 A씨가 사라진 후 친구를 통해 그를 찾아 나섰으며, A씨가 도박에 중독돼 많은 빚을 졌을 뿐만 아니라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루위안치는 사랑의 상처로 인해 체중이 55kg에서 46kg로, 무려 12kg이나 빠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루위안치는 A씨가 자신에게 돈을 더 벌면 대만에 와서 함께 살며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2016년 이혼 후 홀로 가족을 부양하던 루위안치는 자신에게 달콤한 말을 해주는 사람이 생겼다는 사실이 매우 기뻤다. 이 때문에 21살의 나이 차이는 개의치 않았다.
자녀들의 반응에 대해 묻자 루위안치는 아이들이 자신의 새로운 관계를 지지했지만, A씨에 대해 알게 된 후 빠르게 정리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루위안치는 자신의 연애가 사업의 부진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그의 사업은 1000만 위안(약 17억 9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올해 수익은 400만 위안(약 7억 1천만 원)으로 줄어 무려 600만 위안(약 10억 7천만 원)의 손해를 봤다. 루위안치는 이별 후 일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며 이것이 헤어짐의 여파라는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루위안치는 마지막으로 상대방을 향해 “넌 쓰레기고 이번에 관계에 대해 좋은 교훈을 얻었다”라는 말을 남겼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루위안치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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