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임미숙 부부, 7년째 각방 생활 고백 “차랑 결혼하지”(‘4인용식탁’)
[TV리포트=이지민 기자] ‘4인용식탁’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25년째 살고 있는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20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개그맨 2호’ 부부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절친들을 초대할 ‘4인용식탁’의 주인공은 김학래, 임미숙 부부였다. 가장 먼저 부부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화려함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너무나 다른 취미 생활을 즐기는 부부의 모습이 웃음을 낳았다.
임미숙은 거실에서 평소 애정 하는 화초들을 닦고 있었다. 반면에 김학래는 소파에서 자신의 명품 시계를 정성스레 닦고 있었다. 임미숙은 “우리 집에서 가장 비싼 인테리어가 김학래 씨다”라며 “명품 옷 비싼 걸 입고 있잖아”라고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김학래는 양말까지 명품 브랜드로 치장하고 있었다.
이어 “무슨 시계를 매일 닦고 있냐”라면서 “지난 예배 때 시계 안 간다고 계속 흔들고 그랬지 않냐”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나가! 시계 가지고 집 나가! 방 빼!”라고도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들 부부는 편한 생활을 위해 각방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안방은 임미숙의 침실로 사용되고 있었고 작은방은 김학래의 공간으로 두 사람은 7년째 각방 생활 중이라고.
티격태격하던 부부는 절친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장을 보러 나섰다. 주차장에서도 다시 실랑이를 시작했다. 두 대의 차량이 있었는데 김학래가 스포츠카를 타고 나가자고 한 것.
이에 임미숙은 “왜 그걸 타냐, 큰 걸 타야지, 또 뚜껑 열려고 그러지!”라면서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를 본 제작진이 “두 대 다 선생님(김학래) 차냐”라고 물었다. 임미숙은 맞다며 “이건 내가 사 줬고, 다른 한 대는 남편이 샀다고 하는데 조금밖에 안 보탰다. 나머지는 다 내가 냈다”라고 강조했다.
“이 차의 장점을 말해 달라”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임미숙이 “단점 말하면 안 되냐”라며 “너무 시끄럽고 밤에 누가 배달 온 줄 알았다. 근데 보니까 김학래 씨였다. 동네 창피해 죽겠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내 임미숙이 “차랑 결혼하지. 나랑 왜 했나 몰라. 차보다도 내가 못하다”라고 진심이 담긴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4인용식탁’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