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괜찮지?” 현대차 아이오닉 7, 디자인 공개에 여론 제대로 난리

현대차 아이오닉 7
최신 예상도 공개
양산형은 어떤 모습?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은 내년 상반기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앞서 출시된 기아 EV9과 형제차인 만큼 많은 부분을 공유하지만 더 큰 차체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콘셉트카 ‘세븐’의 디자인 요소를 비롯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예고됐으나 기대보단 걱정이 앞서는 분위기다. 위장막으로 가려지지 않는 전체적 형상, 실루엣부터가 소비자 취향과 거리가 있다는 이유다. 과연 양산형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까? 최근 공개된 예상 렌더링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았다.

콘셉트카와 이렇게 다르다
레벨 3 자율주행 탑재되나

지난 19일,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현대차 아이오닉 7의 예상도를 공개했다. 이번 예상도는 최근 게재된 스파이샷과 세븐 콘셉트카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면부는 수평으로 이어진 파라메트릭 픽셀 주간주행등(DRL)이 눈길을 끈다. 콘셉트카와 달리 중앙 부분만 한 줄을 유지하며 헤드램프 상단은 각각 두 줄씩 적용돼 시인성을 높였다.

범퍼에 수직형으로 배치된 헤드램프는 큐브형 LED 12개가 속을 꼼꼼하게 채웠다.
그 안쪽에는 램프 점등 시 광량을 더해 줄 반사판이 적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 범퍼 하단 중앙에는 레벨 3 자율주행 기능 ‘HDP(Highway Driving Pilot)’ 작동에 필요한 라이다 패널이 장착됐다. 하단부에는 주행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여닫히는 냉각용 에어 플랩이 위치했다.

특유의 캐릭터 라인 보존
도어 핸들은 플러시 타입

측면부는 세븐 콘셉트카의 독특한 실루엣을 충실히 반영했다. 한껏 눕힌 A 필러와 완만하게 연결되는 루프라인이 개성 있다. 벨트라인은 델타 글라스에서 C 필러까지 수평을 유지하다가 리어 쿼터 글라스에서 급격히 치솟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사이드미러는 EV9과 비슷한 형상이며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옵션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앞서 출시된 아이오닉 5, 6와 마찬가지로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됐으며, 사각형 클래딩으로 SUV 느낌을 강조한다. 사이드 스커트는 앞뒤 휠 하우스 클래딩과 연결되는 무광 블랙 마감으로 지상고가 높아 보이는 효과를 냈다. 양산 모델은 EV9과 마찬가지로 사양에 따라 21인치 휠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EV9보다 크게 나온다
예상 휠베이스 3,200mm

후면부 예상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 사진을 살펴보면 양산형은 콘셉트카와 크게 달라진 모습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번호판은 트렁크에 위치하며 엠블럼은 콘셉트카처럼 테일게이트 중앙에 위치한 것으로 보인다. 콘셉트카에서 인상 깊은 요소였던 하단 수평형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아쉽게도 양산차에는 적용되지 않았으며, 테일게이트를 둘러싸는 형상으로 위치할 가능성이 크다.

외신 카스쿱스에 따르면 아이오닉 7은 3,200mm의 휠베이스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는 EV9보다 100mm 긴 수치로 역대 현대차그룹 SUV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이 기대된다. 파워트레인은 99.8kWh 용량의 배터리와 800V 고전압 시스템 등 EV9과 유사한 구성이다. 전기 모터는 싱글 후륜구동 및 듀얼 사륜구동으로 구성되며, 사륜구동 최상위 트림은 부스트 모드와 600마력에 달하는 출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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