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토핑까지 더치페이하는 남친에 주우재 “개인주의의 끝” (‘연애의 참견’)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연애의 참견’에서는 개인주의 성향을 지닌 남자친구에게 서운함을 느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1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KBS Joy ‘연애의 참견’ 202회에는 힘든 일을 나눌 수 없는 ‘지나친 개인주의 성향’의 남자친구에 대한 사연이 방송된다.
섬세하고 자상한 남자친구가 마라탕 토핑 가격까지 철저하게 더치페이 하는 모습에 당황했지만 서로에게 부담 주지 않아 오히려 좋았다는 고민녀는 친구들과 술 약속에도 “방해 안 할 테니 편하게 놀아”라며 배려해 주는 모습에 사랑받고 있음을 느낀다.
어느 날 주말 데이트 도중 갑작스럽게 이중 약속을 통보한 남자친구는 당황스러워하는 고민녀에게 “이런 것도 얘기해야 되나?내 생활이 있는데 주말에 여자친구하고만 있어야 되는 건 아니잖아”라는 황당한 말을 한다.
자신에게 말도 없이 이중 약속을 잡고 전화까지 받지 않아 기분이 상한 고민녀는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고 나서 전화를 한 남자친구에게 서운함을 토로했지만 “나도 자기 친구 만날 때 전화한 적 없었고, 아무리 연인이라도 늘 대기 타면서 전화받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는 답변을 듣게 된다.
이러한 남자친구의 모습에 주우재는 “남자친구는 개인주의의 끝”이라면서 “본인 캐릭터에 잠식당한 느낌”이라고 표현했고, 곽정은은 “입을 막고자 하는 대화법”, 김숙은 “인간성이 잘못된 사람”이라고 남자친구를 평가했다.
또한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힘든 일을 겪고 있는 것을 자신에게는 숨긴 채 “사귄다고 해서 꼭 힘든 걸 다 이해해 줘야 하는 건 아니잖아”라고 말하는 것에 서운함을 느끼고, 힘든 일을 전혀 공유하지 않는 그의 행동에 주우재는 “남자친구는 쾌락만 나누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곽정은은 “평행선을 달리는 대화 외에 더 무엇이 있었나”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어느 날 밤거리에서 치한이 따라와 위험에 처한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의 행동은 서운함을 폭발하게 한다.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린 고민녀에게 ‘지나친 개인주의 성향’의 남자친구가 했던 행동이 무엇인지는 21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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