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박소진와 결혼한 이 남자, 알고보니 시그널의 변호사였다
걸스데이 소진과 결혼한 배우 이동하
데뷔 16년 차 베테랑 배우로
연극, 드라마 넘나들며 활동해 와
걸스데이 소진(본명 박소진)이 유부녀 대열에 합류했다.
11월 18일, 박소진이 배우 이동하와 서울 모처의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식은 비공개로 치러졌으며, 양가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 10월 6일, 소진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었다.
소진은 이동하와 다정히 손잡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라는 글을 남겼다.
소진과 이동하는 2021년 개봉작인 영화 ‘괴기맨숀’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오랜 비밀 연애를 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공개된 결혼식 사진 속 두 사람은 행복한 얼굴로 성혼선언문을 낭독하는가 하면, 손을 꼭 붙잡은 채 다정한 모습을 뽐내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행복하게 잘 살아라’, ‘둘이 닮았다’, ‘선남선녀다’ 등의 말을 남기며 소진-이동하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그런가 하면 소진이 걸스데이 멤버 중 처음으로 결혼을 발표한 만큼, 남편 이동하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커졌다.
2008년 뮤지컬 ‘그리스’ 앙상블로 데뷔한 그는 올해로 데뷔 16년 차에 접어든 베테랑 배우다.
이동하는 데뷔 초,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주로 활약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15년간 20편이 넘는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표현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낸 그는, 결혼식 직전까지도 연극 ‘기형도 플레이’에서 열연을 펼치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주로 무대에서 활동한 이동하지만, 오랜 연기 경력을 가진 만큼 드라마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동하는 2013년 드라마 큐브 ‘시크릿 러브’로 드라마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그는 ‘왔다! 장보리’, ‘괜찮아, 사랑이야’ 등 히트작에 출연하며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냈고, 2016년 tvN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극 중에서 그는 살인을 했음에도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는 악랄한 변호사 ‘한세규’로 분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특히 심문받는 과정에서 박해영(이제훈 분)과 팽팽하게 대치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에도 JTBC ‘부부의 세계’ 비서 이민기,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한의사 강우현 등을 연기한 이동하는 지난 6월 JTBC 드라마 ‘대행사’에서 강한나(손나은 분)의 친오빠 강한수(조복래)의 절친 ‘김유빈’으로 등장해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허세 가득한 모습으로 강한나와의 맞선을 기다리는 김유빈을 실감 나게 연기하며 특별 출연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방면으로 활동해 온 이동하는 오는 12월 5일 연극 ‘행복을 찾아서’를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유부남으로 돌아온 그가 또 어떤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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