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간 미니언즈…특별 단편 애니 나온다
[TV리포트=안수현 기자] 일루미네이션 영화 ‘슈퍼배드’ 시리즈의 특별 단편 애니메이션 ‘문드’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21일, 일루미네이션 측은 영화 ‘인투 더 월드’의 공개일에 ‘슈퍼배드’ 시리즈의 특별 단편 애니메이션 ‘문드'(Mooned)를 함께 상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투 더 월드’의 상영이 시작되기 전 ‘문드’ 속 미니언즈들이 분위기를 잠시 전환시킨다는 것. 예고편이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문드’ 예고편에는 ‘슈퍼배드’ 시리즈의 원조 악당 벡터 퍼킨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2010년 ‘슈퍼배드’ 첫 번째 작품에 등장한 벡터는 주인공 그루와 세 명의 소녀의 계략에 패배해 우주 밖으로 보내져 달에 갇히게 된다. ‘문드’는 13년 후인 지금, 벡터의 현재 근황이 어떤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착안한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벡터가 다시 지구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특히 벡터는 ‘슈퍼배드’ 시리즈의 성공에 큰 역할을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캐릭터다. ‘슈퍼배드’는 개봉과 동시에 대중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6,900만 달러(한화 약 889억 7천만 원)의 예산으로 5억 4,320만 달러(한화 약 7004억 원)의 수익을 올려 2010년 9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 기록다.
첫 번째 영화 이후, 2013년 ‘슈퍼배드 2’와 2017년 ‘슈퍼배드 3’의 두 속편이 제작됐으며 내년에 네 번째 영화가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문드’의 예고편이 끝난 후 본격적으로 상영되는 영화 ‘인투 더 월드’은 한 오리 가족이 겨울을 나기 위해 뉴잉글랜드를 떠나 남쪽으로 이동하던 중 뉴욕이라는 낯선 땅을 발견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슈퍼배드’ 시리즈, 영화 ‘싱’ 등 남녀노소 즐기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한 일루미네이션의 최신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투 더 월드’의 국내 개봉일은 1월 10일로 이날 ‘문드’의 영상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일루미네이션, 유니버셜 픽처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