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부럽지 않아” 진정한 겨울왕국이라는 국내 설경 명소(+사진)
① 매년 ‘겨울왕국’ 선보이는 여행지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면서 진정한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벌써 첫눈 소식이 들려오기도 하는데요. 추운 날씨 속 겨울의 찬 공기가 느껴지면서 국내 설경 명소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는데요.
소복이 내려앉은 흰 눈을 보고 있으면 진정한 겨울을 실감할 수 있죠.
그중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은 겨울 여행지로 빠질 수 없는 곳입니다.
매년 겨울이면 현실판 ‘겨울 왕국’을 만날 수 있는 여행지인데요.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덕유산의 풍경은 무척 아름답습니다. 겨울의 덕유산은 나뭇가지 위에 내려앉은 눈꽃 천지인데요.
눈꽃과 상고대의 풍경 덕분에 덕유산은 겨울에 더욱 인기 있는 국립공원입니다. 겨울철 가장 많은 탐방객이 몰리고 있죠.
덕유산 설천봉 곤돌라를 타고 올라 새하얀 덕유산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정상 근처인 설천봉에 오르기 위해서는 곤돌라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하면 됩니다.
설천봉에서 약 30분 정도 오르면 향적봉에 도착할 수 있죠.
덕유산리조트는 국립공원 안에 있는 산악형 리조트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강원도 평창은 국내 최고의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또 다른 여행지입니다.
평창 역시 겨울이 되면 온통 겨울왕국으로 변신하는 국내 설경 명소입니다.
대관령은 강원도 영서와 영동을 잇는 해발 800m 고지에 펼쳐진 고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눈 소식을 알리는 곳이기도 하는데요.
대관령에는 3대 목장이 있습니다. 마치 알프스를 떠올릴 만큼 순백의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죠.
광활한 대지 위에 펼쳐져 있어 겨울에 방문하면 설원 위 내려앉은 눈 구경을 실컷 할 수 있는데요.
양떼목장에는 양이 많고 산책로를 따라 트레킹을 할 수도 있습니다.
삼양목장은 대관령에서 유일하게 차를 타고 해발 1,140m 바람의 언덕까지 오를 수 있죠.
하늘목장은 1,000만 평에 달하는 목장을 둘러볼 수 있는데요.
목장 정상에서 해발 1,157m 선자령까지 걸어 오를 수 있습니다. 트랙터 마차를 타고 목장을 둘러볼 수도 있죠.
② 강원도의 대표적인 설경 명소
강원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겨울의 대표적인 설경 명소입니다.
자작나무는 국내에서 흔한 수종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이곳은 산림청에서 조성한 국유림으로 1974년부터 20여 년간 자작나무 약 70만 그루를 가꿔왔는데요.
마치 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자작나무 숲은 무척 아름답습니다.
겨울 자작나무 숲 탐방로는 총 7개 코스로 구성되었는데요. 겨울철에는 3~7코스가 통제됩니다.
주차장에서 약 40분 정도 오르면 자작나무 숲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길이 미끄럽기 때문에 아이젠을 차고 걸어야 합니다. 길은 완만하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수천 그루의 자작나무가 눈 덮인 산속에 자리 잡고 있어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자작나무 숲에 도착하면 자작나무를 엮어 만든 인디언 집 앞에서 인증 사진을 남겨야 하죠.
강원도 평창에 있는 오대산국립공원은 겨울이 되면 더욱 아름다운 곳입니다.
오대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긴 산줄기인 백두대간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1,565m 오대산은 눈이 내리기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새하얀 겨울 풍경을 선사합니다.
강설량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차분히 내려앉은 눈은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데요.
월정사 입구의 잣나무 숲의 풍경 역시 무척 아름답습니다.
오대산 트레킹을 계획하고 있다면 선재길을 추천하는데요. 가장 난이도가 낮아 초보자도 무리 없이 걷기 좋습니다.
오대산에 자리 잡고 있는 월정사의 겨울 풍경도 인상적입니다.
③ 제주도 1100고지
제주도 1100고지는 겨울이 되면 꼭 한 번쯤 방문해 봐야 할 곳입니다.
제주도에서 진정한 겨울왕국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1100고지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 도로로 제주 최고의 눈꽃 명소입니다.
수많은 나뭇가지에 눈이 내려앉아 눈꽃으로 장관을 이루는데요. 감동적인 풍경을 선사하고 있죠.
1100고지 휴게소가 자리 잡고 있으며 건너편에는 1100고지 습지가 있습니다.
나무 데크로 이루어져 있어 부담 없이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데요.
양옆으로 새 하안 나무가 자리 잡고 있는 1100도로 드라이브 역시 겨울철 최고의 여행 코스입니다.
겨울에 가장 아름다운 1100고지, 올겨울 제주도 여행을 떠난다면 꼭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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