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승한, 활동 중지…SM “사생활 유포자 고소할 것” [공식]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그룹 라이즈 승한이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

22일 라이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멤버 승한의 활동 중단 의사를 발표했다.

SM은 “승한은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무단 유출 및 유포되고 있는 본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로 인해 팀과 멤버들은 물론, 팬 여러분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승한은 이같은 상황에 심적 부담과 책임감을 느껴, 깊은 고민 끝에 팀을 위해 활동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SM 역시 이러한 상황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무리하다고 판단, 승한의 의견을 존중해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라이즈는 승한을 제외한 6명의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팬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한 SM은 “데뷔 전일지라도 아티스트 관리에 소홀했던 부분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다시 한번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만, 현재 무단 유출 및 유포되고 있는 영상과 사진은 데뷔 전 연습생 시절 사적인 시간에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한 SM은 “출처가 특정되는 영상을 사용해 화면 캡처를 하는 등 의도적인 2차 편집을 통해 오해를 유발하도록 여러 차례 재생산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존재하지 않는 메신저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생성해 사실과 다른, 날조되고 왜곡된 정보를 퍼트려 아티스트에 대한 명예훼손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당사는 위와 같은 사실을 인지한 즉시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상당량의 증거 자료를 수집해 무단 유출 및 유포자를 특정하였고, 금일 오후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은 특정된 인물에 대해서는 무단 유출 및 유포로 인한 아티스트의 명예훼손은 물론 더 나아가 사이버 범죄, 협박 등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부분까지의 법적 조치를 추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승한은 과거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수빈과 함께한 영상이 유출됐다. 영상에서 승한은 수현을 비판하거나, 걸그룹 멤버를 언급해 논란을 빚었다. 또한 데뷔 전 그의 사생활이 유출되며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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