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결혼 12년만 이혼…”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아”
[TV리포트=이경민 기자] 코미디언 김병만이 결혼 12년 만에 이혼했다.
22일(화) YTN 보도에 따르면 코미디언 김병만이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완전히 결별했다.
지난 2011년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과 부부의 연을 맺은 김병만은 이번 이혼 소식이 알려지기 전부터 긴 기간 동안 별거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소송을 하긴 했지만, 끝에는 잘 마무리해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게 됐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2011년 결혼 전부터 혼인신고를 서둘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내는 당시 재혼이었으며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의 성(姓)을 바꿔 주기 위해 혼인신고를 서둘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은 각종 방송을 통해 아내를 언급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2013년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김병만은 아내와 전화 통화 후 “사랑한다는 표현을 한 번도 안해봤다. 아내가 애정표현을 하면 싫어하고 둘 다 감정 표현을 못한다. 특히 아내는 나를 애 취급을 한다. 아내가 교수 출신이라 딸하고 나를 똑같이 가르치려고 한다. 우리 집에서 나는 막내 아들이다”라고 애정어린 불만을 토로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아내 애칭은 ‘뚱뚱이’고 나는 ‘땡깡이’다. 내가 하도 투털투털 대니까 아내가 나를 ‘땡깡이’라고 부른다. 딸 별명은 ‘윤발이’다”고 가족의 애칭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김병만은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SBS ‘공생의 법칙’, MBN ‘떴다! 캡틴 킴’ 등 방송 활동과 더불어, 친환경 놀이문화공간 등 사업에도 활발히 임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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