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네..” 탁송료 논란 터진 카니발, 황당 이유에 아빠들 폭발
기아 신형 카니발
탁송료 논란 휩싸였다
논란의 원인 살펴보니
지난 15일부터 소비자 판매가 시작된 기아 신형 카니발. 현재 해당 차량은 때아닌 탁송료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특정 모델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과도한 탁송료가 청구된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이번 시간에는 신형 카니발에 불거진 탁송료 논란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해당 논란, 대체 어떤 부분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 것일까? 또한 해당 논란에 대해 제조사인 기아는 어떤 해결책을 내놨을까?
탁송료 논란의 시작
카니발 그래비티 트림
신형 카니발의 탁송료 논란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선, 기아의 ‘그래비티 트림’에 대한 개념을 알아야 한다.
그래비티 트림은 기아가 제공하는 디자인 특화 트림으로, 일반 모델과 디자인 디테일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신형 카니발의 경우 전용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및 휠, 전용 사이드스텝, 다크 메탈 가니쉬 등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강조해냈다.
그래비티 트림을 보유한 차량은 카니발 뿐만이 아니다.
2023년 11월을 기준으로 기아는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에서 그래비티 모델을 운용 중에 있다. K5의 경우 그래비티 트림은 없지만, 별도의 디자인 특화 트림인 블랙핏을 운용 중인 상황이다.
그래비티 트림의 경우
공장 간 이동 과정 포함
신형 카니발의 탁송료 논란은 이 그래비티 트림에서 시작된다.
10만 원대의 탁송료가 발생하는 일반 트림과 달리, 그래비티 트림의 경우 44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 수준의 탁송료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비티 트림을 구매한 소비자들 입장에선 날벼락이 따로 없는 상황. 그 원인은 바로 차량을 생산하는 과정에 있었다.
신형 카니발 그래비티 트림의 경우 기본적으로 광명에 소재한 기아 소하리 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진다. 문제는 그래비티 트림에 적용되는 고정형 사이드스텝이다. 해당 사이드스텝은 현재 소하리 공장이 아닌, 기아 충주 공장에서 장착이 진행되고 있다. 즉 그래비티 트림의 경우 일반 트림과 다르게 소하리 공장에서 충주 공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에게 전가한 상황
기아는 밝힌 입장 없어
슬슬 감이 오지 않는가? 그렇다. 그래비티 트림의 과도한 탁송료에는 소하리 공장에서 충주 공장까지의 추가 탁송료가 포함되어 있던 것이다. 차량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탁송료까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다소 납득되지 않는 현 상황. 이에 소비자들은 특정 공장으로 이동하는 탁송료를 왜 제조사가 아닌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중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논란에 대해 기아 측은 어떤 입장을 내놓았을까?
현재까지 확인되는 기아의 입장은 따로 없는 상황이다. 기아 내부에서 해당 논란을 인지하고 있는지조차 확인이 안 되는 상황. 업계 전문가들 사이 ‘소비자 기만’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신형 카니발 탁송료 논란. 과연 해당 논란은 어떤 형태로 그 마무리를 짓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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