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불매운동 사라지니…”품절에 이어 프리미엄 값에 팔리고 있죠”
엔지니어드 가먼츠와 협업
4년 만에 두 번째 콜라보
품절 이어 프리미엄 값에 팔려
‘노 재팬’ 불매운동 직격탄 맞았던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품절에 이어 프리미엄 값에 팔린다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10일 유니클로는 뉴욕 기반의 패션 브랜드 ‘엔지니어드 가먼츠’와 함께 ‘2023 FW 유니클로 and 엔지니어드 가먼츠(UNIQLO and Engineered Garments)’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2019년 엔지니어드 가먼츠와 첫 협업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컬렉션이다.
‘유니클로 and 엔지니어드 가먼츠’ 컬렉션 3종 모두 모두 히트텍 소재의 유니클로와 도레이가 공동 개발한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퍼프테크(PUFFTECH)’ 기능성 충전재가 사용된 아우터였다.
지난 22일 유니클로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인기 사이즈 및 인기 컬러 제품이 품절됐다고 전했다.
가장 인기를 얻은 제품인 유틸리티 재킷은 출시 일주일 만에 브라운 컬러가 전 사이즈 완판, 각종 리셀 사이트에선 프리미엄을 얹어 20만 원대에 팔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말에 유니클로 사람 엄청 많았다. 줄 서서 계산하고 사더라”, “다들 유니클로에 관심 많은 듯”, “근데 원래 콜라보는 불매 때도 잘 팔렸음”, “지금까지 계속 불매 중이다”, “난 안 사”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21년 유니클로의 매출은 5,824억 원까지 떨어졌지만, 2022년 7,042억 원으로 약 21%가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유니클로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 유명 브랜드와 꾸준히 협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카우스(KAWS)와 같은 유명 아티스트나 화이트마운티어링(White Mountaineering) 마르니(MARNI) 등 명품 브랜드와의 콜라보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MZ를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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