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입대 전 마지막 역할은 ‘얼굴 천재’ (‘이재, 곧 죽습니다’)
[TV리포트=김현재 기자] 배우 이도현이 ’18 어게인’ 하병훈 감독과 작품을 통해 재회했다.
오는 12월 15일 첫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이도현은 베일에 가려진 시크릿 캐스트 중 한 명인 장건우 역으로 최이재(서인국 분)가 경험하게 될 12번의 삶과 죽음의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도현은 앞서 ’18 어게인’으로 하병훈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때 맺은 인연을 잊지 않고 군 입대 전 마지막 촬영 작품으로 ‘이재, 곧 죽습니다’를 선택해 훈훈함을 더한다. 하병훈 감독 역시 “장건우 캐릭터는 대본 작업을 할 때부터 이도현 배우를 생각하며 쓴 캐릭터”라고 밝혀 이도현과 하병훈 감독의 시너지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극 중 장건우는 잘생긴 외모로 사람들의 시선을 독차지하는 모델로 특별한 재주나 별다른 목표 없이 얼굴이라는 재능 하나만으로 많은 돈을 벌며 순탄한 삶을 보내는 중이다.
공개된 사진 속 장건우는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여학생 무리에 둘러 싸인 채 선물 공세에 시달리면서도 표정은 무심해 학창 시절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하게 만든다. 책을 읽고 있는 지적인 분위기와 꽃나무 아래 청량한 미소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이러한 장건우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이도현의 새로운 도전도 기대된다. 멜로와 청춘, 그리고 날카로움이 공존하는 얼굴로 ‘이재, 곧 죽습니다’의 거대한 세계관 속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진은 “군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도 기꺼이 작품과 함께해 준 이도현 배우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며 “시청자 여러분도 드라마를 보시다 보면 장건우라는 인물이 왜 이도현 배우를 생각하며 쓴 캐릭터인지 바로 알게 되실 것 같다. 이도현 배우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가 죽음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오는 15일(금) 티빙에서 공개되며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개국 이상의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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