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안타까운 근황
[TV리포트=안수현 기자] 홍콩 톱스타 유덕화가 부친상을 당했다.
지난 23일 유덕화의 팬클럽 공식 홈페이지 ‘앤디 월드 클럽’에는 그의 부친상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글에는 “사랑하는 팬분들께. 아버지께서 20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잠드셨다”라고 전했다. 유덕화의 아버지는 89세로 추정되며, 구체적인 사인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홈페이지는 유덕화의 아버지를 추모하는 뜻으로 흑백으로 전환됐다. 많은 팬들도 유덕화에게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유덕화는 가족이 장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관심을 가져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유덕화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소중한 순간의 따뜻함과 변치 않는 사랑의 힘으로 명예가 살아 숨 쉬는 유덕화의 아버지를 애도하며 추모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유덕화는 부모님과 매우 돈독한 것을 알려졌다. 6남매 중 넷째인 그는 ‘효자’ 아들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가족과 함께 휴일을 보내곤 했다. 아울러 5년 전까지만 해도 부모님과 함께 산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유덕화는 본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아버지를 꼽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가 숯불구이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생신 선물로 고깃집을 사드렸다는 후문이 있다.
젊은 시절 소방관이었던 유덕화의 아버지는 이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음식점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는 2003년 방광염에 걸렸으나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후 회복했다.
한편, 유덕화는 오는 12월 30일 영화 ‘금수지’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