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정찬성 개소리 많이 한다”…술자리에서도 ‘찐친’ 케미 자랑(전참시)
[TV리포트=김유진 기자] 박재범이 친구 정찬성을 두고 ‘개성 있는 소리’를 많이 한다며 진한 농담을 건넸다.
25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74회에서는 박재범과 정찬성이 PT샵에서 같이 운동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재범과 정찬성은 홍준영 선수와 PT샵에서 강도 높은 운동을 같이 하며 땀을 흘렸다. 운동을 2달 만에 한다는 정찬성과는 달리 박재범은 “일주일에 2~3번은 꼭 운동을 한다”며 오히려 정찬성보다 더 팔팔한 체력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다음날 운동 스케줄까지 잡으며 하루 운동을 마무리했다.
운동이 끝나고 박재범과 정찬성, 지인들은 정찬성이 운영하는 맥주집으로 향했다.
박재범은 “정찬성이 원래 항상 체육관으로 불렀다. 거기서 술도 먹고 밥도 먹고 운동도 하고 잠도 잤다. 이제는 체육관으로 안 부르고 여기로 부른다. 근데 이게 정상이다”라며 정찬성이 현역 선수였을 때를 언급했다.
그러자 정찬성은 “체육관에서는 언제든 운동할 수 있다. 술 먹다 운동할 수도 있지 않냐”고 답했다. 이때 스튜디오에서 놀라운 반응을 보이자 박재범은 “찬성이가 개소리를 많이 한다. 개성 있는 소리”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술자리의 토크 주제로는 정찬성의 올해 은퇴 경기 이야기가 던져졌다. 박재범은 “찬성이 은퇴할 때 너희들은 어땠냐”고 묻자 홍준영은 “실감이 안났다. 제가 잠깐 말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정찬성은 지난 8월 맥스 할러웨의와의 경기에서 승리의 자리를 내주고는 “그만 하겠다. 탑 랭커들을 이기지 못하는 건 제가 냉정하게 그만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시 경기 현장에는 박재범은 물론 전현무, 코드쿤스트, 오나라 ,유세윤, 장성규, 김종국, 고경표 등 수 많은 연예인 지인들이 있었다.
전현무가 경기에 갔다고 하자 송은이는 전현무에게 “친분이 없는데 왜 갔냐”고 물었다. 전현무는 “진짜 팬심으로 갔다”고 답했다.
이때 홍현휘는 “(전현무)오빠는 SNS 올리려고 간 거 아니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그게 컸다. ‘좋아요’가 폭탄이었어요”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은퇴 경기 당시 박재범이 눈물을 보였던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정찬성은 “너 우는거 팬한테 찍혔다. 유튜브에 다 나온다”며 박재범을 놀렸다.
박재범은 친구인 정찬성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박재범은 “선수 생활이 끝나고 정체성에 혼란이 오고 대부분은 고민할 텐데 넌 할 수 있는게 많다. 진짜 복 받은거다”라고 전했다.
이후 박재범은 스튜디오 에서도 “선수도 그렇고 가수도 마찬가지다. 영원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영역에서 영향력이 있을 때 많은 일에 도전을 해봐야 은퇴 후 삶을 살 때 도움이 될 거라 생각을 한다. 유튜브도 제가 하라고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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