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말고 여기 가세요” 현지인들이 더 좋아한다는 ‘대만’ 장소
① 한국인 여행객이 좋아하는 대만
올해 대만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대만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크게 늘었는데요.
한국인 여행객이 늘자 대만 타이베이 지하철은 한국어 안내 방송 서비스를 추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타이베이 지하철공사는 한국인이 자주 찾는 유명 관광지 및 주요 환승역 등 15개 지하철역의 도착 안내방송 서비스에 한국어를 추가한다고 전했죠.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는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이자 대도시입니다.
대만 여행이 처음인 여행객이라면 타이베이를 먼저 떠올리곤 하는데요.
대만에는 타이베이 외에도 풍부한 볼거리를 갖춘 여행지가 많습니다.
그중 대만 남부에 있는 가오슝은 대만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타이베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여행지인데요. 탁 트인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거리 곳곳 대만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가오슝은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면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직항 노선이 있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고속철도를 타면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죠.
최근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동료 여행 유튜버 캡틴 따거, 채코제와 함께 대만 여행을 떠난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가오슝에 방문해 로컬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화제 됐습니다.
② 가오슝 여행객 필수 코스
가오슝은 다양한 명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미려도역’은 가오슝의 유일한 MRT 환승역이자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으로 손꼽힙니다.
4,500개의 유리 조각을 사용한 ‘빛의 돔’은 예술 작품을 보고 있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죠.
미려도역은 리우허 야시장이 있는 역이기 때문에 가오슝 여행 중 한 번쯤은 방문하게 되는데요.
대만에서 가장 화려한 역의 풍경을 실제로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연지담’은 가오슝의 호수로 주변에 대만의 전통적인 사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밤에 방문하면 연지담에 비치는 사원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보얼예술특구’는 과거 사용하던 창고를 개조해 문화예술을 위한 장소로 재탄생했는데요.
카페, 레스토랑, 영화관 등도 운영되고 있으며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밤에 방문한다면 더욱 화려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낮과 밤에 각각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오슝에서 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가오슝 85빌딩’의 풍경을 추천합니다.
대만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으로 가오슝의 랜드마크인데요. 378m 높이의 건물은 지상 85층, 지하 5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74층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죠.
‘아이허 강’의 야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2km에 달하는 강을 따라 이어지는 공원은 시민들의 휴식처인데요.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이허 강의 야경은 여행객들의 눈길마저 사로잡습니다.
가오슝의 근교 여행지로 추천하는 ‘치친섬’은 현지인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입니다.
도심에서 페리에 탑승하면 10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여유로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전기 스쿠터나 자전거를 빌려 섬을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가오슝의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치친섬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데요.
‘전진지성’은 자전거 전용 도로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오슝 도심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특히 독특하게 설계된 건축물 덕분에 더욱 인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가오슝에서는 공공자전거 유바이크를 빌려 탑승할 수 있죠.
③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야시장
대만 여행 중 야시장 방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오슝에서도 야시장은 여행객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인데요.
‘리우허 관광 야시장’은 가오슝을 대표하는 야시장입니다. 1950년대에 처음으로 문을 연 야시장은 가오슝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죠.
밤이 되면 거리에 수많은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굴전, 랍스터, 새우구이, 꽃게 튀김 등 각종 해산물도 맛볼 수 있는데요.
야시장에는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어 선물을 사기에도 좋은 곳이죠.
‘루이펑 야시장’은 가오슝 지하철 레드라인 R14 쥐 단역과 인근에 인근에 있는 이곳은 여행객보다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 야시장입니다.
1,000여 개가 넘는 점포를 갖추고 있는 규모가 큰 곳인데요.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수많은 먹거리 때문에 어떤 음식부터 먹어야 할지 고민되곤 하죠.
대만의 로컬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루이펑 야시장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루이펑 야시장은 월, 수요일에는 휴무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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