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조윤희·이상민·이혜영, 이혼 후에도 ‘쿨’한 스타들 [종합]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전배우자와 이혼 후에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스타들이 있다. 서로에 대한 추억을 함구하는 대신, ‘쿨’한 모습으로 방송에 임하는 이들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동국이 전처 조윤희를 언급했다. 지난 2020년 조윤희와 협의 이혼한 이동건은 최근 ‘미우새’에 새 아들로 합류했다.
이동건은 “합의이혼으로 아주 빨리, 아주 짧고 간결하게 끝났다. 합의이혼으로 문제가 없었다”라며 조윤희와의 이혼을 언급했다. 이혼하기 전 조윤희와 물건을 나눴다고 밝힌 그는 “원래 제 집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가구 대부분을 내가 쓰겠다고 다 가져왔다. 침대도 쓰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동건은 조윤희와 함께 출연했던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같이 출연한) 드라마가 남아있다. 얼마 전에 재방송을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혼 후 가장 힘든 점에 대해 이동건은 “아이와 함께 지낸 시간과 아이가 일어나면 가보곤 했던 일상이 없어져 힘들었다. 어떤 가구를 보면 아이가 여기서 떨어졌었지 생각한다. 실제로 어른거리기도 한다”라며 자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조윤희 역시 방송을 통해 전남편 이동건을 언급했다. 지난 2021년 조윤희는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를 통해 이동건의 생일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블루베리 농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감정을 아이에게 전달하고 싶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4년 결혼 후 일 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던 이상민과 이혜영 역시 방송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앞서 이혜영은 이지혜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이상민 너는 왜 결혼도 못 하냐. 내가 가슴이 아프다. 행복한 가정을 좀 꾸렸으면 좋겠다”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상민 역시 방송을 통해 수차례 이혜영을 언급했다. 26일 SBS ‘미우새’에서도 그는 이혼 후 남은 전처와의 추억에 대해 “음악이 남았다. 그 사람에게 음악을 만들어주고, 그 사람이 불렀었다”라며 이혜영이 부른 노래 ‘라돌체비타’를 언급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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