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자롱, ‘이혼’하려다 남편에 ‘391억’ 받고 화해 [룩@차이나]
[TV리포트=김현재 기자] 배우이자 진행자를 맡고 있는 서자롱이 합의금을 받고 이혼을 번복했다.
27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미로 미디어’는 서자롱이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으나, 합의금을 받고 화해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서자롱은 재력가 남편 리위안카이와의 14년 결혼 생활이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이후 변호사 조정을 통해 두 사람은 이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사건은 유명 의사인 서자롱의 시아버지의 개입으로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자롱에게 3000만 달(약 391억 원)의 합의금을 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올해 초 남편 리위안카이가 먼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으며, 서자롱이 합의하지 않을 시 서자롱의 생활비를 삭감하고 이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한다. 이에 서자롱은 외신을 통해 “남편이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남편과 대화를 통해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소식을 들은 전 맥케이병원 심장내과 원장인 이덕복은 아들인 리위안카이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과 가문의 스캔들이 계속해서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서자롱에게 합의금인 3000만 달러 (약 391억 원)을 주면서 둘의 결혼 생활을 지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서자롱은 이혼할 때 유리한 ‘중요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 남자의 가족이 이 사건이 확대되지 않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막은 것으로 보인다.
서자롱은 실제로 돈을 받았지만 정확한 액수는 공개하기는 힘들며, 12년에 걸쳐 받을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한편, 서자롱은 2009년 남편 리위안카이와 결혼해 딸을 낳은 뒤 연예계를 은퇴했다. 리위안카이의 아버지는 유명 의사로,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부모는 12채 이상의 집을 소유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에도 집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 집이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이웃 집이라고 알려져 놀라움을 준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서자롱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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