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내기 볼넷’으로 격차 벌린 몬스터즈…시즌 20승 달성 “단 2승 남았다”(최강야구)
[TV리포트=김유진 기자] 몬스터즈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연이은 득점을 만들어내며 또 한번의 승수를 올렸다. 시즌 20승 달성이다.
27일 방영된 JTBC ‘최강야구’ 68화에서는 중앙대학교 야구부와 2차전을 치루는 최강 몬스터즈의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몬스터즈에서는 인하대학교 야구부에서 유격수를 맡고 있는 문교원을 새로운 선수로 맞이했다.
중앙대 2차전 라인업은 1번 중견수 김문호, 2번 2루수 정근우, 3번 지명타자 박용택, 4번 1루수 이대호, 5번 우익수 서동욱, 6번 좌익수 정의윤, 7번 포수 박재욱, 8번 3루수 정성훈, 9번 유격수 문교원으로 짜여졌다. 선발투수는 이대은이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중앙대에서는 팀의 유망주 허준호가 마운드를 밟았다.
첫 득점은 몬스터즈에서 터졌다. 정근우 안타에 이어 박용택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1, 2루가 채워진 가운데 이대호가 1루로 출루하며 순식간에 만루가 채워졌다. 이어 정의윤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정근우가 홈인하며 선취점을 냈다.
여기에 최근 만루에서 성적을 내고 있는 박재욱이 센터 쪽을 가르는 안타를 만들어내며 추가점을 냈다. 점수는 2대1.
1회 말 중앙대도 무섭게 따라붙었다. 김상휘가 날린 볼을 문교원이 쉽게 잡았지만 볼을 실수로 놓쳤다. 결국 김상휘에게 1루 베이스를 허용했다.
이어 중앙대 2번 타자 천정민이 타석에 들어섰다. 천정민의 볼은 병살 코스로 이어졌다. 몬스터즈는 2루로 뛰던 김상휘는 아웃시켰지만 천정민까지는 해결하지 못했다. 이어진 최현욱의 타석에서 1루에 있던 천정민은 빠른발로 2루까지 스틸했다.
이어 타석에 올라온 중앙대 4번 타자는 1-2루간을 가르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발이 빠른 2루 주자는 홈까지 달리며 몬스터즈를 추격했다. 점수는 2대1.
몬스터즈가 먼저 격차를 벌였다. 2회 초 만루가 채워지고 이대호가 기회를 잡았다. 이대호는 외야로 멀리 볼을 보냈고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몬스터즈는 3대1로 점수 차이를 늘렸다.
6회 초 몬스터즈가 추가 득점을 만들어냈다. 만루에서 이대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만들어내며 점수를 한 점 더 추가했다. 만루는 이어졌고 서동욱 또한 기회를 마주했다. 이때 중앙대 투수의 제구가 흔들리며 서동욱 또한 밀어내기 볼넷을 만들었다. 점수는 5대1까지 벌어졌다.
중앙대 감독은 결국 투수를 교체했다. 하지만 새로운 투수 또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밀어내기 볼넷을 만들었다. 중앙대는 7회까지 연이어 볼넷으로 점수를 내줬고 점수는 7대1까지 만들어졌다.
9회초 박용택이 센터 쪽을 빠져나가는 땅볼 안타를 만들었다. 이때 2루 주자 김문호가 3루를 돌아 홈으로 연결했다. 점수차가 벌어지며 정의윤도 멀티 히트를 치며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경기는 9대1, 몬스터즈의 승리로 끝났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JTBC ‘최강야구’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