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강수지, 잉꼬부부.. 결혼 6년 차에도 “이름으로 안 불러”
[TV리포트=이지민 기자] 가수 강수지가 남편 김국진이 자신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조선의 사랑꾼’에는 ‘[티저] 진정한 조선의 사랑꾼? 김국진♥강아지(?) 부부가 찾아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강수지는 부끄러운 기색을 잔뜩 풍기며 떠듬떠듬 “김국진 씨 부인 강수지입니다”라고 자기를 소개했다. 이어 김국진도 “사랑을 알 듯 말 듯 기어코 알아낸 강수지 씨와 같은 집에 살고 있는 김국진입니다”라고 인사해 보는 이들에게도 설렘을 유발했다.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김국진은 와중에도 강수지를 향한 사랑을 가감 없이 드러내 놀라움을 안겼다. “수지 씨랑 지내다 보면 걸어 다니고 움직이는 것조차 보는 재미가 있다. 삐친 모습조차 (재밌다). 살면서 처음 느낀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제작진들이 서로를 어떻게 부르는지 묻자, 강수지는 “저는 그냥 여보라고 하는데, 국진 씨가 저를 ‘강아지’라고 불러서 수지라는 이름은 안 들어봤다”고 밝혀 더욱 큰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각한 얘기 할 때도 국진 씨가 ‘이건 강아지가 이런 거야’라고 설명한다”고 재연해 잉꼬부부 면모를 보였다. 이 같은 폭로(?)에 김국진은 쑥스러워 자리에도 제대로 앉아있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김국진은 부끄러운 나머지 “너무 덥다. 이제 여름이 오나?”라며 창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김국진, 강수지 부부는 결혼 후 최초로 부부 리얼리티 출연을 결정지었다고 전했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 2의 새로운 스튜디오 MC로 투입되는 것은 물론, VCR을 통해 달콤한 결혼생활까지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조선의 사랑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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