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손가락 논란’ 뜨겁자 재조명된 유인촌 장관의 발언(+내용)
넥슨발 ‘손가락 모양’ 논란
지난 사상검증이란 비판 제기
유인촌 장관의 의견은?
게임사 넥슨이 서비스중인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홍보영상에 남성 혐오를 상징하는 손가락 포즈가 삽입되었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업계가 남성 혐오 표현 논란에 대한 강경 대응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같은 일련의 사태마다 일부 이용자들은 지나친 사상검증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지난 10월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게임업계 사상검증 이슈’와 관련한 생각을 물었다.
올해 7월에는 모바일게임 ‘림버스 컴퍼니’ 스토리 일러스트레이터가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한국 남성에 대한 혐오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자 해고됐다.
이에 유 장관은 “게임업계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페미니즘 사상검증은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페미니즘 사상검증 사례에 대한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상담 및 법률자문 등 피해자들에 대한 권리구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공지를 통해 “현재 커뮤니티에 엔젤릭버스터 홍보물과 관련한 논란이 발생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우선, 많은 용사님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홍보영상을 제작한 외주업체와 협업한 게임 업체 측에서도 줄줄이 사과문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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