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 RM·뷔 논산行→지민·정국 ‘동반입대’…2025년이 보인다 [종합]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K팝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진, RM,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본격적으로 ‘군백기’를 갖는다.
30일 빅히트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 입대 장소와 관련해 “확인할 수 없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날부터 관련 보도가 수차례 나오고 있고 막내 정국 역시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12월에 입대한다고 밝힌 바 있기에 많은 이들이 이를 사실로 여기고 있다.
이날 디스패치는 오는 12월 11일 RM과 뷔는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고 보도했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를 지원했으며, RM은 기초군사훈련 후 자대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일간스포츠는 다음날인 12일, 지민과 정국이 육군 제 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동반 입대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부대는 맏형 진이 조교로 복무하는 곳이다. 세 사람은 군대에서 재회할 전망이다.
병역법상 병역 의무이행일 연기는 연(年) 나이 30세를 초과할 수 없다. 1994년생인 RM을 제외하고 지민, 뷔, 정국은 입대를 연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비슷한 시기에 입대함으로써 군 복무로 인한 방탄소년단 완전체 공백기를 줄였다. 2025년 6월 이후, 모두가 기다리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모습이 선명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맏형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지난 4월 제이홉이 군 복무를 시작했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RM, 지민, 뷔, 정국을 입대일 전해짐에 따라 약 7개월 동안 멤버들의 완전체 활동 물론 개인 활동도 아쉽지만 잠시 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약 7개월이 지난 내년 6월, 진이 가장 먼저 전역해 기다렸던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 10월 제이홉이 방탄소년단 중 두번째로 병역의 의무를 마친다. 2024년은 진과 제이홉이 방탄소년단 멤버로서 개인활동을 보여줄 전망이다.
2025년 6월에는 RM과 뷔를 시작으로 지민과 정국, 그리고 2년 2개월의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마친 슈가가 마지막으로 전역한다. ‘군필돌’이 될 방탄소년단 완전체 모습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그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완전체로 모일 2025년을 갈망했다. 지난 7월, 온라인 채널 ‘방탄TV’ 콘텐츠 ‘슈취타’에는 ‘EP.14 슈가와 제이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슈가는 “2025년이 오면 완전체로 투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방탄소년단 완전체가 하루빨리 다시 모여 많은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제이홉 역시 개인 활동을 통해 성장한 멤버들이 뭉치면 “그 시너지는 어마어마 할 거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기다린 만큼 다시 뭉쳤을 때 또 다른 에너지가 있을 것 같다며 자신 역시 2025년을 갈망한다고 전했다.
멤버들을 비롯해 팬들 역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를 소망하며 이들이 건강하게 전역하길 바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례없던 인기를 끈 방탄소년단이기에 이들이 전역 후 완전체로 모일 2025년에 또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빅히트 뮤직, 채널 ‘방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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