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4기 투병 중에도 연애 의지 다진 女스타 [할리웃통신]
[TV리포트=안수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섀넌 도히티가 암이 뼈에 전이된 사실을 공개한 가운데 “다시 연애하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섀넌 도히티(52)는 현지 매체 ‘피플'(People)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사랑에 마음을 열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섀넌 도히티는 총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기에 해당 발언은 크게 주목받았다.
섀넌 도히티는 이스와리엔코와 11년간 결혼생활을 하다가 지난 4월 이혼 소송을 냈다. 그녀는 이전에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애슐리 해밀턴과,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릭 살로몬과 결혼했다.
연애에 대한 의지를 밝힌 섀넌 도히티는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한다. 과거를 생각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다. 나는 내가 누군가를 만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4기 유방암이 뼈까지 퍼졌지만 나는 죽고 싶지 않다”라며 “나는 상황을 희망적으로 바꿀 수 있다”라며 삶의 의지를 드러냈다.
섀넌 도히티는 지난 2015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2016년까지 암은 림프샘까지 퍼져 8차례에 걸쳐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다. 이후 외신 ‘AP'(Associated Press)에 따르면 그녀는 2017년에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보였으나 1년 후 다시 건강이 악화됐다고 한다.
이후 2020년 섀넌 도히티는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암 4기를 맞이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6월엔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울고 있는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하기도. 해당 영상에서 그녀는 뇌까지 암이 퍼졌다고 밝혔다.
한편, 섀넌 도히티는 영화 ‘말하지 못한 진실’, ‘백 인 더 데이’, ‘부코스키’, ‘버닝 팜스’ 등에 출연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섀넌 도히티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