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보니 닮았네’ 새 드라마에서 임시완 아빠로 등장한다는 배우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통해
임시완 아버지로 변한 서현철
전래 없는 코믹 연기 선보였다
배우 서현철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를 통해 철부지 아버지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24일 저녁 8시에 공개된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극 중에서 서현철은 불법 댄스 교습소를 운영하다 가족들을 벌써 5번째 야반도주하게 만든 병태의 아버지 ‘장학수’ 역을 맡았다.
인물 소개에서부터 코믹 면모가 드러나는 캐릭터답게 지난주 공개된 ‘소년시대’ 1, 2회에서는 서현철의 감초 활약이 돋보였다.
한밤중에 집에 들어온 학수는 가족들을 깨워 또다시 야반도주를 꾀했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댄스 비디오테이프를 챙긴 학수는 부여로 가서 새 인생을 시작하자며 철없는 행동을 계속했다.
또한 박상교네 집에 얹혀살게 된 학수는 불법 댄스 교습소를 그만 운영하자는 아내의 말에도 여전히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새로운 학교에서의 적응을 걱정하는 병태의 이야기를 들은 학수는 전학 첫 날 경찰차를 타고 등교하는 것부터 반 아이들을 기선제압 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며, 병태가 부여 짱으로 둔갑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또한 상교의 약점을 잡고 놀리거나 아들이 싫어하는 별명으로 계속 부르는 등 철부지 아버지 그 자체인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철은 현란한 셔츠와 웨이브 헤어, 그리고 찰진 사투리로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과 함께 미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전 작품에서 따뜻한 인간미로 훈훈함을 전했던 서현철이 이번 ‘소년시대’에서는 춤에 대한 열정으로 주위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캐릭터를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넘치는 개성으로 이번에도 특급 열연을 펼친 서현철의 추후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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