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떠난지 7개월…부승관→사쿠라, 동료들 추모 계속
[TV리포트=이경민 기자] 故 문빈이 우리 곁을 떠난지 벌써 7개월. 전날(29일) 개최된 ‘2023 마마 어워즈’에서 그를 그리워하는 동료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2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3 마마 어워즈(2023 MAMA AWARDS)’가 개최됐다.
그룹 세븐틴은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데뷔 9년 만에 대상을 거머쥔 세븐틴은 벅찬 마음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특히 멤버 승관은 “제가 이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올 한해 다사다난했다. 누구보다 저희 팀을 사랑해 주고 응원해 줬던 제 친구 빈이에게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승관과 故 문빈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우정을 자랑해왔다. 지난 4월 문빈의 갑작스런 비보를 들은 승관은 컨디션 난조로 컴백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승관의 수상소감을 들은 르세라핌의 사쿠라 역시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쿠라는 빨개진 눈으로 수상 소감을 듣다가 이내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닦으며 문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사쿠라는 올해 초 故 문빈과 함께 유튜브 채널 ‘겁도 없꾸라’ 촬영을 하면서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당시 두 사람은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K-푸드에 도전하며 동갑내기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상소감을 들은 누리꾼들은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친구들의 마음이 느껴졌다. 오늘따라 더 보고싶다”, “그곳에서는 행복하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문빈에 대한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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