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당한 비틀즈 존 레논…죽음 파헤치는 다큐 나왔다 [할리웃 통신]
[TV리포트=김현재 기자] 비틀즈의 멤버인 故 존 레논의 죽음을 다룬 다큐 시리즈가 공개된다.
29일, 미국 매체인 ‘얼티메이트 클래식 록’은 애플+ TV가 ‘존 레논: 재판 없는 살인’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다큐멘터리에는 존 레논을 살해한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의 잔인한 행위와 더불어 이제까지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목격담이 등장한다고 해 이목을 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한 목격자는 “그(채프먼)는 실제로 우리에게 사과했다”라며 살인자가 자신에게 ‘제가 당신의 밤을 망쳐서 미안해요’라는 말을 전했다고 해 모두를 오싹하게 만들었다.
‘존 레논: 재판 없는 살인’은 채프먼이 1980년 12월 8일 뉴욕 다코다 빌딩에 있는 그의 아파트 밖에서 존 레논을 살해한지 43년이 지난 후인 오는 12월 6일 개봉될 예정이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다큐멘터리는 배우 키퍼 서덜랜드의 내레이션과 함께 그 비극적인 날에 대해 철저하게 파헤칠 예정이다.
한편, 사건 당시 살인범인 채프먼은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에 유죄를 인정했으며 현재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는 현재 12번째 가석방이 거부된 상태이다.
채프먼은 2020년 가석방 심사에서 존 레논을 왜 죽였냐는 질문에 “유명한 사람을 죽이면 나도 유명해진다. 악명도 영광이 아닌가?”라는 말로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는 이어 “내 영광을 위해 존 레논을 살해했으며 사형 선고를 받았어야 마땅했다”라고 말했다. 채프먼은 그의 아내 오노 요코를 행해 “고통을 안겨준 것에 사과한다”라고 말했으나 가석방은 기각됐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애플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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