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업계 비상.. ‘승차 거부’ 칼 빼든 서울시, 결국 특단의 조치 선언
연말 택시 승차난에
결국 칼 빼든 서울시
승차 거부 싹 잡는다
2023년의 끝자락이 성큼 다가왔다. 연말마다 서울에서 논란이 되는 한 가지가 있으니. 바로 택시 승차난이다. 승차난이 발생하는 대표적 이유로는 승차 거부가 있다. 올 연말 역시 승차 거부로 인한 승차난이 예상되는 상황. 이에 서울시가 특단의 조치를 꺼내 들었다.
지난 29일 서울시는 연말연시 번화가의 택시 승차난을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간에는 서울시가 추진한다는 승차난 방지 종합대책에 어떤 내용이 포함되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승차난 막겠다는 서울시
차량 수 2,500대 늘린다
서울시가 꺼내든 택시 승차난 방지 종합대책. 그 첫 번째는 심야시간대 택시 수 증대다.
서울시는 택시 업계 및 택시 플랫폼사와의 협력을 통해 심야시간대 택시를 최대 2,500대까지 추가 공급하겠다 밝혔다.
위 방침에 따라 카카오 택시는 운행 독려 안내 공지를 지속해서 표출하고, 타다 택시는 기사에게 호출 수가 많은 지역을 실시간 표기한다. 아이엠 택시의 경우 빈 택시는 호출 밀집 지역으로 신속히 이동시키는 행동 조치를 기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우티 택시, 티머니 온다택시 역시 저마다의 내부 방침을 세워 추가 공급에 필요한 택시 수를 맞춰나갈 예정이다.
승차 거부 뿌리 뽑는다
일대일 매칭까지 진행 예정
두 번째는 승차 거부 집중 단속이다.
우선 서울시는 서울시 직원 등으로 구성된 심야승차지원단 108명을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장에서 택시와 승객을 일대일로 직접 매칭하고, 승차 거부 발생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승차 거부와 관련된 민원 역시 집중 단속에 나선다.
내달 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홍대입구, 강남 등 지속해서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문 단속반을 투입. 목적지에 따른 승차 거부. 예약등 거짓 점등. 소등 후 승객 골라 태우기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소비자 수요가 큰 12곳에
임시 승차대 운영할 예정
마지막으로는 임시 승차대 설치다. 서울시는 매주 목, 금요일마다 소비자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곳을 선정, 임시 승차대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 밝혔다. 선정된 장소는 강남. 홍대입구. 종로2가. 건대입구. 상암. 여의도역. 서울역. 용산역. 수서역 등 총 12곳으로 확인됐다. 임시 승차대의 운영 시간은 오후 11시 반부터 오전 1시 반까지, 총 3시간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운수 업계, 플랫폼 업계 등의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에 더해 선제적으로 택시를 포함한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대, 연말 동안 시민들의 안전하고 빠른 귀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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