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기도 우울하기도” 일상 공개하며 고충 토로한 여가수, 이유가…
결혼하며 미국으로 이민 간 유리
엄마로 사는 고충 토로
“그냥 그러고 싶은 날이네”
그룹 쿨 유리가 엄마로 사는 삶을 공개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9일 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로 산다는 거~”라며 바닥에 쌓인 빨래를 개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유리는 “행복한 날도 있고 우울한 날도 있고 싸우는 날도 있고 화해하는 날도 있고 기쁜 날도 있고 슬픈 날도 있고 짜증 나는 날도 있고 화이팅 하는 날도 있고 너무 힘든 날도 있고 너무 감사한 날도 있고 그냥 그런 날도 있고 그냥 신나는 날도 있고”라며 털어놨다.
그러면서 “엄마도 이쁜 옷 입고 구두도 신고 싶고 엄마도 친구들이랑 밤새 놀고도 싶고 엄마도 술도 마시고 싶고 그러네. 오늘은 그냥 그러고 싶은 날이네”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유리는 바닥에 잔뜩 쌓인 빨래를 개고 있는 모습이 담겼으며 해당 게시물에 유리는 윤종신, 곽진언, 김필의 ‘지친하루’를 배경음으로 삽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너무 공감이에요”, “저도요~ 그냥 그러고 싶은 날이네요”, “정말 제일 대단한 일을 하고 있어요 언니”, “공감 1000프로”, “최고 엄마, 최고 아내” 등 댓글을 달며 공감했다.
이에 가수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은 “화이팅♥”이라는 댓글을 달며 유리를 응원했다.
한편 유리는 2014년 골프선수 겸 사업가 사재석과 결혼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지난 9월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리에 대한 그리움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가을 하면 생각나는 노래 순위’에 쿨의 ‘All For You’가 순위에 오르자 유재석은 “아 현옥이(유리 본명)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하다. 나 유리 너무 좋아하는데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본명이 차현옥이다. 프로그램에서 ‘현옥아, 현옥아’라고 많이 해서 유리가 항상 하지 말라고 하는 저랑 케미가 있었다”라며 “너무 그립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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