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사람 맞아?” 30kg 감량한 개그맨, 이유는 다이어트가 아니었다
30kg 감량한 개그맨
괴사성 급성괴사성췌장염 투병
송필근, 개그콘서트 복귀
올해 초 급성괴사성췌장염 투병을 알린 개그맨 송필근이 근황을 전했다.
오는 3일 KBS2 ‘개그콘서트’에는 송필근이 ‘킹받쥬’라는 코너로 복귀한다.
앞서 지난 2월 송필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괴사성급성췌장염’ 이라는 췌장염 중에서도 빡센 병에 걸려 한 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어요”라며 투병을 알렸다.
괴사성췌장염은 췌장의 괴사를 수반하는 급성염증이고 심한 좌상복부통을 가져와 쇼크에 빠지는 경우도 많고 급성복증의 하나이다.
송필근은 “코랑 위랑 줄도 뚫어보고, 배에 관도 뚫어보고 처음 해보는 경험이 많네요… 썩 유쾌하진 않지만…”이라며 “잘 이겨내고 있어요. 그래도 많이 좋아졌으니까요. 염증수치도 소화 기능도..”라며 건강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정말 많은 분들 연락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요즘입니다. 절대로 잊지 않을게요!!”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지난 5월 송필근은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송필근은 “(의사 선생님이) 괴사성 췌장염 중에서도 아주 심한 편이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실제로 중간에 고비라고 말씀하신 시기도 있었고 패혈증이 올 수도 있다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들었다. 패혈증은 사망률이 높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몸이 잘 버텨줬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송필근은 “구멍 7개를 뚫었고 그래도 안 돼서 17cm 정도 절개를 해서 여러 번 헹궈냈다”라며 “5시간 반 정도의 큰 수술이 끝나고 한 달 정도 뒤에 퇴원할 수 있었다. 지금은 수술 잘 끝나서 잘 아물었고 많이 좋아졌다”라며 회복 소식을 전했다.
한편 송필근은 2012년 KBS 공채 2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송필근은 ‘개그콘서트’에서 ‘렛잇비’, ‘놈놈놈’ 코너 등에서 활약해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1년 11월 4살 연하 은행원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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