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학당’ 김원효, 심의 언급하며 “‘개콘’도 괜찮아졌다”
[TV리포트=김현재 기자] 개그맨 김원효가 ‘봉숭아 학당’ 선생님으로 일요일의 마무리를 책임졌다.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 KBS2 ‘개그콘서트’가 방송된 가운데, 김원효는 ‘2023 봉숭아 학당’에 출연해 송중근, 신윤승, 남현승 등과 환상적인 케미를 보였다.
“오늘은 ‘이웃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라고 포문을 연 김원효는 BJ로 변신한 송중근과 함께 찰떡 호흡을 선사, “행님들 풍선 안 쏘면 안 돼”라며 유행어를 선보였다. 이어 김원효는 별풍선 리액션으로 깨알 춤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원효는 신윤승, 남현승, 임재백 등 후배 개그맨들의 입담에 폭풍 리액션을 이어갔고,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또한, 김원효는 선생님 역할로 코너의 중심을 이끌었고, “야 야 야,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심의 때문에 그런 거지, 개그콘서트도 괜찮아졌어요”, “오늘 수업 여기서 끝” 등 적재적소 멘트를 더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KBS2 ‘개그콘서트’는 지난 12일, 3년 4개월하고도 20일 만에 돌아왔다. 복귀한 지 3주 동안 꾸준히 3%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개그콘서트’는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웃음으로 마무리 짓고 있다.
또한 ‘개그콘서트’ 측은 지난 5월 새롭게 ‘개그콘서트’와 함께할 신인 개그맨들을 선발했다. 복귀 방송 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도 “새로운 얼굴들이 매우 많다. 신선한 코너를 준비했다”라면서 신인들의 부활이 ‘개그콘서트’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의 말처럼 지난 26일 방송한 1053회 기준, 10개 코너 중 8개에 한 명 이상의 신인이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고 있다.
KBS2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방송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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