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더니 ‘시집’ 낸 양세형, 벌써 수익금 계획 세워놨다는데…
코미디언 양세형 시집 발간
‘별의 길’
인세는 어디에 쓰이냐면…
방송가에서 ‘까불이’ 이미지를 지닌 코미디언 양세형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양세형은 5일 시집 ‘별의 길’ 출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별의 길’은 과거 예능프로그램에서 양세형이 즉석에서 지은 시의 제목으로, 감성이 느껴지는 반전 글 솜씨로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그가 후배 개그맨의 결혼식에서 자작시를 낭독해준 영상은 유튜브에서 1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양세형은 “시라는 건 저 혼자만의 재미있는 놀이였다”며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좋아해주셔서 시집을 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1985년생의 그는 “‘멋진 마흔살 되기’라는 목표를 세웠는데 그 중 하나가 ‘시집 내기’였다”며 “미천하지만 작은 시집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책 인색 전액을 위기에 빠진 청소년을 돕는 ‘등대장학회’에 기부할 계획이라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집사부일체’에서 ‘별의 길’ 짓는 장면 실시간으로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정말 의외의 모습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세형 시집 ‘별의 길’에는 총 88편의 시가 담겼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코미디언으로 느낀 기쁨과 슬픔, 일상 풍경을 토대로 풀어낸 상상들로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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