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인권보다 중요하냐고요?” 화제되고 있는 정우성의 대답(+영상)
정우성 난민 친선 대사
“우리도 난민이 될 수 있다”
“결코 어떤 것이 우선시 될…”
배우 정우성이 “우리도 난민이 될 수 있다”며 다시 한번 난민에 대한 오해를 소명했다.
정우성은 지난 2015년부터 유엔난민기구 친선 대사로 활동하며 난민의 인권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누리꾼은 “다른 선진국에서도 거부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다”, “난민 수용한 레바논의 현실을 봐라”, “난민 문제는 영화 같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난민과 부딪혀야 하는 건 서민들이다”라며 많은 비난과 지적을 했다.
이에 정우성은 2018년 제주 포럼에서 “어떤 분들은 저에게 그런 얘기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인권보다 난민 인권이 중요하다는 얘기냐’. 난민 인권을 우선시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난민도 보호받아야 될 권리가 있는 하나의 인격체라는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얘기지. 결코 어떤 것이 우선시 될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난민 인권 보호 행보 후 많은 비난에 시달렸으나 여전히 난민을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법조공익모임 ‘나우’의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토크 콘서트 ‘난민 그리고 함께 사는 세상’에 정우성이 참여했다.
이날 그는 “‘이 사회에서 이 정도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한 명쯤은 있어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친선 대사 일을 하고 있다”며 “난민은 우리의 일이고 함께 사는 사람들의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민은 아주 긴박한 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단어인데,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 단어가 변질되고 있어 속상하다”며 “이 단어에 부정적인 반응을 넣고 이 단어가 내포하고 있지 않은 다른 의미들을 얹어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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