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탁재훈·강남·손석구, 가업 두고 연예계 뛰어든 스타들 [종합]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능력도 출중하지만 집안마저 출중한 이들이 있다. 집안 가업을 두고 연예계 활동에 뛰어든 스타들을 모아봤다.
5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이 레미콘 협회 회장인 아버지를 언급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강사 김창옥이 아버지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자, 이상민은 “원래 아버지랑 소통이 잘 되던 사람이 있다. 그런데 아버지 레미콘을 욕심 내면서부터 아버지와 소통이 안 되는 사람은 뭐냐”라며 탁재훈을 언급했다.
탁재훈은 “더 큰 문제는 소통을 안해서 (아버지가) 어떤 마음인지 모르겠다”라며 “몇 달 전에 아버지와 식사를 했지만, 최근에는 전화가 없으시더라. 아버지랑 사이가 좋은데 거기에 머물러있다”라고 농담했다.
탁재훈의 아버지는 레미콘 협회의 배조웅 회장으로 알려졌다. 180억 원 자산가로 알려진 그는 지난 6월 ‘돌싱포맨’에 출연해 “(아들에게) 가업 승계가 안 돼 안타깝다. 나중에 정산할 때 몫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배우 손석구 집안은 대대로 기계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할아버지인 손중만 씨는 1950년 대전 최초로 공업사를 설립했다.
손석구는 가업을 물려받아 제조업체 대표 이사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전문경영인에게 회사를 맡기고 배우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분 34.33%을 소유하며, 지금도 최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한 가수 강남 역시 금수저 집안 출신으로 알려졌다. 강남은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가 일본에서 대형 호텔 사업체를 소유한 오너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썰전’에 출연한 강남은 용문동 단독주택에 홀로 살고 있음을 밝히며 “내가 아니라 부모님이 잘 사신다. 어머니가 사주신 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가수를 한다고 했을 때 아버지에게 두들겨 맞았다. 회사를 승계해야 하는데 반대하고 그냥 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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