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이 총선 출마 선언하자마자 만난 인물의 충격적인 정체
원희룡, 전광훈 집회 참석
총선 출마 의지 밝혀
전 목사와 인사 장면 포착
윤석열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임명됐던 원희룡 장관이 물러난다. 후임 장관 내정자 발표된 후 경주로 향했는데, 이곳에서 만난 남성의 정체가 놀라웠다.
지난 4일 원희룡 장관은 경북 경주에서 열린 ‘경북·대구 장로총연합 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보수 기독교 집회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앞으로 다가오는 국가의 운명이 걸린 일에, 제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차기 총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해당 내용이 보도된 후 원 장관은 “(전 목사와) 만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연설 뒤 전 목사 대기실을 직접 찾아 인사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에서 전 목사는 환한 표정과 큰 목소리로 원 장관을 맞이한 뒤 악수를 건넸다. 원 장관은 수초 뒤 발길을 돌려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에 원 장관 측은 “원 장관이 전 목사를 만나지 않았다는 건 ‘알박기 논란을 논의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던 것”이라며 “그것과 관련해서 따로 만난 적은 없다는 말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앞서 장위10구역 재개발 사업은 사랑제일교회의 알박기로 사업이 수년째 지연된 바 있다.
2019년 12월 주민 이주가 대부분 완료돼 철거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 됐지만 사랑제일교회가 500억 원대 보상금을 고수하며 사업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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