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女스타 “바람 이해…하지만 불륜녀 집에 들인 건 용납 못해” [룩@재팬]
[TV리포트=이효경 기자] 일본 유명 리얼리티 스타 뎃파링이 이혼을 발표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이노리 아시안 저니’ 출연진으로 얼굴을 알린 뎃파링(활동명)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남편이자 온라인 크리에이터 야스와 이혼한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20년 결혼, 다음 해 딸을 출산했으며 이후 필리핀 세부섬으로 이사했다.
뎃파링은 “나는 이혼 서류에 서명했고 3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냈다”라며 “우리가 이혼하더라도 남편이 나를 돌봐주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뎃파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남편의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 그녀는 “결혼해도 바람을 피우는 것은 OK, 나 이외의 사람과 성관계하는 것도 OK, 하지만 집에 들여보내는 것은 용납 불가”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돈을 벌어 내 수입으로 살고 있고 집”이라며 “가구, 집세, 수도세, 전기세, 육아비, 와이파이비, 음식값, 생활비 모두 내가 지불한다”라고 분노했다.
뎃파링은 “내가 산 집과 가구에 여자를 앉히고, 내가 번 돈으로 음식을 먹이고, 그 여자가 내 소중한 개를 만지게 할 수 있냐”라며 남편이 여자를 집에 데리고 들어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야스 역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앞으로 ‘부부’라는 틀에서는 벗어나겠지만, 아이의 어머니와 아버지로서 앞으로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야스는 “뎃파링은 화가 나면 짜증 날 정도로 화를 내지만, 왠지 이 결혼 생활에 3년간 협력해서 필리핀으로 이주해 많은 것을 가르쳐 줬다고 생각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마지막에 ‘고마워’란 말이 나왔다”라며 전처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효경 기자 hyooo@fastviewkorea.com / 사진= 뎃파링·야스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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