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억’ 집 사는 스타, 공과금 아끼려 ‘불’ 끄고 방송 [룩@재팬]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인기 온라인 방송인 히카킨(34)는 돈을 많이 벌었지만 매우 검소한 편이다.
6일 히카킨은 자신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난 8월 이사한 20억 엔(한화 약 179억 원)짜리 새집의 공과금 전기, 가스, 수도 요금 총액을 공개했다.
히카킨은 “얼마가 나왔는지 계산해 봤다”라며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공개한 금액은 16만 5935엔(한화 약 148만 원)이었다.
히카킨은 일본 현지에서 1인 가구 한 달 전기, 가스, 수도비 평균이 1만 1383엔(10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수도는 2248엔(한화 약 2만 원), 전기는 5482엔(한화 약 5만 원), 가스는 3001엔(한화 약 3만 원) 이라고 덧붙였다.
온수 15미터 수영장을 보유한 새집이기에 히카킨은 수도 요금을 걱정하기도 했다. 그가 공개한 자료에서 수도 요금은 3만 8891엔(한화 약 35만 원) 이었다. 나머지는 전기 12만 2760엔(한화 약 110만 원), 가스 4284엔(한화 약 4만 원)이었다.
공과금 공개 후 히카킨은 집 안의 전기를 모두 끄고 촛불을 켠 상태에서 동영상 촬영을 이어갔다. 그는 수도국에 전화했는데 “왜 이렇게 많이 쓰느냐”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진짜 촬영할 때 빼고는 물을 아껴 쓸겠다”라고 다짐했다.
누리꾼은 “부자여도 절약하는 모습 보기 좋고 존경스럽다”, “겸손한 톱스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히카킨은 구독자 1200만 명을 보유한 대형 온라인 방송인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 채널 ‘Hikaki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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