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가 디올 앰버서더인 지수에게 제시한 계약금 금액 수준
지수, 디올·까르띠에
디올 계약금 2배 제시
“지수 전 세계 사로잡아”
걸그룹 블랙핑크는 음악 시장뿐만 아니라 패션계에서도 활약이 대단합니다. 이들은 각자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를 맡고 있죠.
제니는 샤넬, 로제는 생로랑, 리사는 셀린느 그리고 지수는 디올의 얼굴로 활동 중인데요. 이중 지수는 명품 주얼리 ‘까르띠에’의 앰버서더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디올 앰버서더로 발탁된 지 1년 만인 지난해에 또 하나의 모델이 된 것이죠. 이 과정에서 까르띠에의 치밀한 작업이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프랑스 매체에 따르면 까르띠에를 보유한 리치몬드그룹이 지수를 잡기 위해 디올의 모기업인 ‘LVMH’이 제시한 계약금의 2배를 지불했다고 합니다.
LVMH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명품 패션 브랜드 기업이자, 프랑스 시가총액 1위 기업이며 나아가 유럽 시가총액 1위 기업입니다. 산하 브랜드로 디올, 셀린느, 펜디, 지방시 등 굵직한 명품 브랜드들이 있죠.
리치몬드그룹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시계, 보석 기업으로, LVMH에 이어 명품 기업계의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특히 명품 시계 부문에서는 피아제, IWC 등 고가 브랜드가 속해 있습니다.
과연 경쟁사로 볼 수 있는 두 그룹인데요. 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디올 모델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걸 원치 않는다”며 후한 계약금을 주기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리치몬트그룹이 높기로 소문난 계약금을 두 배나 내고 지수를 데려온 것이죠.
까르띠에는 지수를 앰버서더로 발표하면서 까르띠에는 “직관적이고 창의적이며 자유분방한 그는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지수보다 까르띠에 팬더 모습을 더 잘 구현할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지수는 뷰티와 패션 부문에서는 디올 앰버서더이지만 쥬얼리 부문에서는 까르띠에의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됐죠.
최근 까르띠에가 공개한 화보에서 단아한 원피스를 입은 채 팔과 손가락에 모던하고 세련된 까르띠에 탱크 프랑세즈 워치를 착용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처럼 두 그룹이 지수를 쟁탈하기 위해 막대한 돈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패션비즈에 따르면 디올은 지수를 앰버서더로 발탁하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MZ세대 매출이 400% 증가했다고 합니다.
디올 피에트로 베카리 회장은 “YG가 지수를 해고하면 내게 메시지를 보내라. 내가 데려갈 것”이라 말하며 애정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해체설까지 돌았던 그룹 ‘블랙핑크’는 최근 현재 멤버 그대로 이른바 완전체 활동을 지속할 것을 알려, 많은 팬들의 안도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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