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동방신기 때, 네비도 스타일리스트도 없었다” (‘재친구’)
[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가수 김재중은 일명 ‘라떼 토크’라 불리는 옛날 이야기를 해도 인정받을 수준이다.
7일 온라인 채널 ‘우하머그’ 웹예능 ‘재친구’에 가수 김준수가 출연했다. 김재중은 해당 예능 진행자로 활동 중이며 김준수와 보이그룹 동방신기에 이어 JYJ로 활동한 바 있다.
김재중은 이날 ‘공항준수’라 불리는 김준수의 굴욕 사진을 같이 해명했다. ‘공항준수’는 김준수가 동방신기 시절 공항에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편한 모습으로 등장했다가 사진이 찍히면서 생긴 별명이다. 김재중은 “지금은 공항에 가면 미디어가 같이 가기에 헤어숍도 가고 스타일리스트도 붙는다. 하지만 우리 때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헤어, 메이크업 등의 지원이 전무한데도 불구하고 공항을 제일 많이 오갔다며 김재중은 “당시 (동방신기가)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힌 그룹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라고 알렸다.
누리꾼도 “K팝 아이돌 대우도 매우 개선된 거다”라며 김재중의 발언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친구’를 통해 김재중은 그리운 2세대 아이돌들과 만나곤 한다. 지난 8월에는 틴탑 니엘, 인피니트 성종과 만나 동방신기 시절을 회상했다.
니엘은 김재중에게 “형님은 행사갈 때 지도 보고 가지 않았냐”고 물으며 말문을 열었다. 김재중은 “맞다. 종이 보고 다녔다”라며 “네비게이션이 어딨냐. 없었다”라고 얘기했다. 엄청 길을 헤매고 행사장에 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중은 지난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했다. 이후 2010년 JYJ로 재데뷔했고 지난 4월에는 연예기획사 ‘인코드’를 설립해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우하머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