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율희 이혼→뷔·제니 결별설까지 [위클Re 연예]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어떤 이들은 오랜 인연을 끝맺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어떤 이는 다행스러운 소식을 전했으며, 또 어떤 이들은 황당한 루머에 휩싸였다. 다양한 희로애락이 모여있는 연예계에서 금주 가장 많은 이목을 받은 사건은 무엇일까.
쳇바퀴처럼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모든 사건을 파악할 수는 없는 상황.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들 사이에서 가장 핵심만을 짚어봤다.
최민환·율희 이혼
지난 4일 최민환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우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직접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세 아이의 양육을 맡게 됐다고 밝힌 그는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율희 역시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들이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자주 만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양육권을 포기한 율희를 향한 악플이 쏟아지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이혼 후 경제적 이유로 양육권을 포기했던 인플루언서 유깻잎 역시 율희를 공개 지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노유민 호흡 곤란
노유민이 키즈카페에서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노유민 아내 이명천은 “오늘 지옥을 경험했다. 딸이랑 놀아주던 남편이 갑자기 ‘악’ 소리를 내더니 못 일어나고 누워서 눈만 치켜뜨고 얼굴이 창백했다”라며 “느낌이 싸해서 확인해 보니 숨도 못 쉬고 불러도 대답을 못했다”라고 긴박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계속 소리를 지르고 흔들자, 노유민의 정신이 돌아왔다면서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딸이랑 놀아주다가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꼬리뼈가 바닥에 찍히면서 순간적으로 척추근육에 극심한 통증이 있었고 호흡곤란이 오면서 기절했어나 보다”라고 기절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노유민은 “다행히 심각한 골절이나 척추 손상은 없었다. 디스크 충격 때문에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해서 주사 맞고 물리 치료를 받고 있다”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여에스더 과장광고 혐의
지난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직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 A씨가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A씨는 여에스더가 판매 중인 400개의 상품 중 절반 이상이 식품표시광고법 8조 1~5항을 위반했으며, 의사 신분을 활용하는 것 또한 문제라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다음날 여에스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발자가 불법이라고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모든 광고는 식약처가 광고 심의를 공식적으로 위탁한 기관인 건강기능식품협회의 심의를 거친 광고물이다. 나는 에스더포뮬러 창립 이래 늘 이름 알려진 공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원칙과 도덕에 입각한 준법 경영을 강조해왔다”라고 말했다.
잘못이 드러난다면 응당한 처벌을 받고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여에스더는 “해당 고발 건에 대해 수사당국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믿으며, 결과에 따라 고발인에 대한 합당한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임을 밝힌다”라고 밝혔다.
배정남·나영석 손절설
지난 5일 나영석 PD는 배우 배정남과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앞서 2019년 진행된 ‘스페인 하숙’ 기자간담회에서 나영석 PD는 배정남에 대해 “피곤하면 일을 안 하는 본능에 충실한 친구”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해당 발언이 온라인에 퍼지며, 그가 배정남을 싫어하는 것 아니냐는 루머가 생겨났다.
나영석 PD는 해당 영상이 800만 뷰를 기록한 점과 관련해 “다른 사람의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를 갖고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굉장히 히트한 콘텐츠”라고 놀라워했다.
또한 기자간담회 발언에 대해 그는 “재밌게 해보려고 여러 가지를 말하는 중에 나온 말이다. 곡해될 부분을 미쳐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라며 “오해 사게 행동하면 안 되겠다. 제가 잘못한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사과했다.
뷔·제니 결별설
지난 6일 뷔와 제니가 최근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진 뒤, 약 1년 6개월 만에 알려진 결별설이다.
뷔와 제니는 제주도 데이트, 대기실에 함께 있는 모습, 프랑스 파리 센강 데이트 등이 포착되며 이미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양측 소속사인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이번에 나온 결별설에도 양측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제시·모어비전 계약 파기
6일 더 팩트를 통해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기획사 모어비전과 제시가 갈등으로 인해 전속계약 파기 수순을 밟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제시와 모어비전이 신곡 활동을 놓고 갈등이 생겼으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내용이었다.
다음날 박재범은 “나와 제시의 사이는 좋다. 걱정할 필요 없다”라고 해명했다. 제시 역시 “방금 뉴욕에 도착했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때문에 깼다. 제발 모두들 정신 좀 차려라”라며 불화설이 사실무근임을 알렸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노유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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