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이 불륜 미화곡 불렀다” 논란에 작사가 직접 입 열얼다
‘현역가왕’에서 전유진 ‘꼬마 인형’
불륜 미화 곡이라며 논란 일어
작사가 “불륜 미화는 낭설이다”
17세 가수 전유진이 불륜 미화곡을 선곡했다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곡의 작사가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서 전유진은 최진희의 ‘꼬마 인형’을 열창해 본선에 진출했다.
전유진이 부른 ‘꼬마 인형’ 동영상은 하루 만에 60만 뷰를 기록하며 현재 100만 뷰 달성을 앞두는 등 엄청난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유진이 부른 ‘꼬마 인형’이 불륜을 미화한 곡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온라인상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불륜 미화곡임을 주장한 이들은 ‘꼬마 인형’의 가사가 사랑해서는 안 되는 남자를 기다리는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며, ‘꼬마 인형’ 역시 불륜남의 아이를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은 직접 ‘꼬마 인형’의 작사가에게 연락을 취했다.
소식을 들은 장경수 작사가는 “어디서 온 낭설인지 도무지 모르겠다”며 “예전에 라디오 방송에 직접 나가서 해당 루머를 바로잡는 언급을 한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논란이 일어 당혹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꼬마 인형’은 임신한 아내가 남편을 군에 보내고, 서글픔과 애틋한 마음으로 매일을 기다리는 모습을 표현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날 밤 황홀했던 기억이란 결혼식 때 느낀 감정이고, 꼬마 인형 또한 뱃속에 있는 아기를 뜻하는 것”이라며 “제대 후 재회가 보장된 이별이기에 원래는 ‘아름다운 이별’이 원제였다가 ’꼬마인형‘으로 바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낭설로 인해 더이상 불필요한 오해를 빚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역가왕’ 참가자들 전원, 끝까지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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