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돌싱 된 후 힘들 때 김구라와 대화, 많은 위로 받아” (용자왈)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배우 김혜수에게 속옷 선물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와플’에선 ‘개그계에서 말빨도 1티어 싸움도 1티어다 이 말이야 ~ 조혜련 편 | 용자왈 EP.1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 이용진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제 염문설이 소환된 가운데 이용진은 “상대방과 동의되지 않은 염문설을 본인이 뿌리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조혜련은 “백퍼 강제는 아니다. 왜냐하면 김구라, 염경환, 지상렬까지 나를 여자로 보거나 이런 건 아닌데 다들 어려울 때가 있었다. 그럴 때 살짝 겹칠 때가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조혜련은 “(김구라와) 둘이 거의 시기가 맞아가지고 (돌싱이 됐을 때 내가) 자숙하고 있을 때 둘이서 (문자로)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때 구라와 대화를 하면서 내가 많이 위로를 받았다. 지상렬 같은 경우는 내가 돌싱이 돼서 돌아왔을 때 상렬이가 방송 중에 ‘내가 우주를 한 번 키워봐?’라고 했는데 그때 내가 약간 울컥했다. 걔가 책임감은 있다. 그때 내가 감동을 받아서 그때 상렬이가 직접적으로 더 들어왔으면 내가 넘어가서 지금도 수발을 들고 있었을 수도 있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어 “속옷을 선물하는 친구가 김혜수 씨라는 이야기가 있는데?”라는 질문에 조혜련은 “혜수랑 나랑 친했었다. 걔가 ‘짝’을 했고 내가 ‘울엄마’를 했었다. 혜수가 앞에 후크가 있는 속옷을 공수해와서 내가 너무 예쁘다고 했더니 갖다 주겠다며 자기가 입던 속옷을 (세탁해서)선물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입던 속옷을?”라는 질문에 조혜련은 “어디 가서 사오겠나”라며 당시 구하기 어려운 속옷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용진은 “사이즈가 같아야 하는 건데?”라고 다시 의문을 드러냈고 조혜련은 “사이즈가 같았다. 근데 안타까운 게 다 낡아서 지금 찾아볼 수가 없다”라고 주장하며 이용진을 웃게 만들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용자왈’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