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요즘 데이트 코스 질문에 “연애 2년 쉰 나한테…” (지구별로맨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지구별 로맨스’ 전현무가 요즘 데이트 코스를 묻는 질문에 버럭 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8일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 7회에는 방생불가 커플과 헬스트레이너 커플의 연애 고민 상담이 이뤄졌다.
첫 번째 연애 고민은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7년째 연애 중인 남자친구였다. 남자친구는 “너 술 안 끊으면 나랑 결혼 못 한다”며 최후통첩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내가 술 마시는 이유는 남자친구 때문”이라고 반격해 이목을 끌었다. 남자친구가 자신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 또한 남자친구의 비위생적인 생활을 폭로했다.
공개된 증거 영상 속 사업장, 차량 내부에는 쓰레기가 가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여자친구는 “청소는 여자가 하는거라더라. 식모살이하는 기분이어서 화장실에서 혼자 운 적도 있다”고 밝혔고 급기야 풍자는 “술 마셔”라며 여자친구의 편을 들었다. 이후 서로의 변화를 약속한 두 사람의 모습이 오지라퍼들의 응원을 자아냈다
두 번째 연애 고민 신청 역시 남자친구였다. 두 사람은 헬스트레이너 커플로 같은 직장에 근무 중이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 없이는 잠을 자지 못하고, 남자친구가 없을 때는 체취가 밴 옷이나 향수 냄새에 의지해 잠을 청하고 있었다. 또한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집착과 질투 때문에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회원을 트레이닝하지 않고 되레 여자친구의 눈치를 보며 일하고 있었다.
그러나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불만은 컸다. 여자친구는 “우리는 70대 부부같다. 요즘 데이트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연애 2년 쉰 나한테 묻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공개된 영상에는 데이트 내내 여자친구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무심한 남자친구의 태도와 여행 가서도 헬스장 투어를 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담겨 여자친구의 서운한 마음을 폭풍 공감케 했다. 그런 가운데 여자친구가 끝내 “나 스스로가 변하는 방법이 최우선 같다”라며 이별을 택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지구별 로맨스’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ENA, 채널S를 통해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지구별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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