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세금으로 만든 곡성의 국내 최대 전원주택단지…가보니 처참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 전원주택
전남 곡성군 강빛마을
4만 평 부지에 109채
국내 최대 규모의 전원마을을 다룬 영상이 화제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올빼미TV’에는 ‘혈세 퍼부은 잼버리 2탄 강빛마을 전원주택 ☆ 대폭락하고 유령마을 빈집 속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전남 곡성군 강빛마을 전원주택 단지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는 영상으로 업로드 3일 만에 조회수 88만 회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상에 따르면 이 전원마을은 전 보건복지 복지부 여성 장관이 전직 곡성 군수 출신인 남편의 고향에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보고 곡성 경제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지난 2007년부터 사업을 추진했다고 한다.
강빛마을은 무려 4만 평 부지에 2층짜리 전원주택이 109채나 자리하고 있다.
그중 전원주택은 59채이며 단지 아래쪽에는 펜션 50개 동이 있다. 그러나 전원주택 단지는 물론 펜션 역시 텅텅 비어 있으며 펜션 관리동은 영업을 중단한 지 오래인 모습으로 보인다.
전 복지부 장관은 은퇴자들을 곡성으로 유입시킬 목적이었으나 목적 달성에 실패했다.
문제는 2010년 해당 전원마을 토지 기반 공사할 때 곡성군이 세금으로 도로 및 수도 등을 공사했다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은 “지자체 제도의 모순”, “꼭 조사해야 합니다”, “전원주택 마을에 왜 국민 혈세를…”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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